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총정리

카테고리 없음 | 2013. 10. 12. 15:52
Posted by 그리고 가을


10점 (★★★★★)

☆ 걸어도 걸어도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깊은 우물 하나.
☆ 늑대아이 -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는 확실히 호소다 마모루!
☆ 다크 나이트 -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완벽히 장악한 자의 눈부신 활공.
☆ 당신은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 일망무제 (一望無際).
☆ 마스터 - 마스터, 마스터터치, 마스터피스.
☆ 밀양 -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
☆ 바시르와 왈츠를 - 나직한 입. 정직한 발. 능란한 손. 기발한 뇌. 꿈꾸는 눈.
☆ 박쥐 - 어느 방향에서 보든, 영화적 체험의 강렬한 극단.
☆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 덕분에 지난 3년간 행복했습니다.
☆ 빅 피쉬 - "왜 판타지인가"에 대해 팀 버튼은 이렇게 답한다.
☆ 세상의 모든 계절 - 연민은 쉽게 지친다.
☆ 스틸 라이프 - 이 영화는 완전하다.
☆ 시리어스 맨 - 독창적 유머와 어두운 비전이 기이한 마력으로 통합된 정점.
☆ 아들(다르덴 형제) - 카메라의 눈과 인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기적같은 순간.
☆ 아이 엠 러브 - 잠들어 있던 세포들의 일제 봉기!
☆ 안티 크라이스트 - 창의적 예문으로 가득한 영화상징사전.
☆ 옥희의 영화 -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
☆ 원스 -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 이터널 선샤인 -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 자전거 탄 소년 - 이제 다르덴 영화들은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경이.
☆ 토리노의 말 - 여전히 위대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 판의 미로 - 이보다 깊고 슬픈 동화를 스크린에서 본 적이 없다.
☆ 하얀 리본 - 살 떨리는 완벽주의.
☆ 해변의 여인 - 남성에서 여성으로. 모멸에서 연민으로. 치정에서 우정으로.

☆ 홀리 모터스 - 영화라는 인생. 인생이라는 가면. 가면이라는 운동. 운동이라는 영화. 




 

9점 (★★★★☆)


☆ 가족의 탄생 - 오래도록 기억되고 인용될 영화.
☆ 경계도시 2 - 뭘 찍을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찍은 것이 뭔지에 대한 성찰.
☆ 007 스카이폴 - 올해의 블록버스터.
☆ 괴물 - 기념비적인 충무로 오락영화.
☆ 그랜 토리노 -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미리 써둔 유서를 보았다.
☆ 그을린 사랑 - 플래시백의 편의적 사용을 제외한 모든 것이 훌륭하다.
☆ 다우트 - 호랑이와 사자가 맞붙는 듯 황홀한 연기 배틀.
☆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 페이소스의 극점.
☆ 더 폴 - 캔버스를 욕망하는 스크린. 붓을 동경하는 카메라.
☆ 데어 윌 비 블러드 - 서서히 끓다가 무섭게 분출해 모든 걸 집어삼킨다. 용암 같은 영화.
☆ 뜨거운 녀석들 - 2007년에 본 가장 재미있는 오락영화.
☆ 라이프 오브 파이 - 황홀한 시각적 향연을 화술의 절묘한 함의 속으로 수렴시킨다.
☆ 레볼루셔너리 로드 - 늘어붙은 현재를 흔들어 깨우는 각성제.
☆ 렛 미 인(토마스 알프레드슨) - 피와 눈물의 연금술.
☆ 러브 액츄얼리 - 로맨틱 코미디의 존재 이유.
☆ 마더 - 어둠 속 빛을 뿜는 봉준호 필모그래피의 두번째 챕터.
☆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 세상의 습한 기운을 모두 다 날려버릴 듯한 영화적 햇살.
☆ 머니 볼 - 내가 본 최고의 야구(소재)영화.
☆ 멜랑콜리아 - 예술가의 우울증이 창작에 가장 창의적으로 작용된 사례 중 하나.
☆ 미션 임파서블 3 - 완벽한 공산품.
☆ 미쓰 홍당무 - 우주에서 날아온 놀라운 코미디.
☆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 (거의) 모든 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급 오락.
☆ 밤과 낮 -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 홍상수의 오딧세이.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현미경과 망원경 모두 잘 쓰는) 한국적 갱스터 장르의 새로운 경지.
☆ 본 슈프리머시 - 천의무봉의 액션 연출과 진한 눈물 한 방울.
☆ 본 얼티메이텀 - 007 시리즈가 꿈도 꾸지 못했던 경지.
☆ 북촌방향 - 데자뷔로서의 생(生), 우로보로스로서의 시간, 신비로서의 영화.
☆ 브로크백 마운틴 - 침묵으로 말하고 여백으로 보여준다.
☆ 블랙 스완 - 이다지도 야비한 걸작.
☆ 사랑니 - 신비롭게 살랑이는 생의 나날.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시간의 그림자를 담아냈다.
☆ 삼거리 극장 - 미학적 야심과 개성. 말하자면 2006년의 '지구를 지켜라'.
☆ 서칭 포 슈가맨 - 그 자체로 작은 기적.
☆ 소셜 네트워크 - 쥐락펴락 신공.
☆ 송환 - 극장 문 나설 때의 느낌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
☆ 슈렉 2 -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작(항우울제).
☆ 시 - 흔들리고 싶지 않은 1인분의 삶.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마음이 흔들렸다. 여진이 길었다.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티끌로 만든 태산.
☆ 시티 오브 갓 - 현실에 눌리지도, 현실을 착취하지도 않으면서 대담하게 간다.
☆ 아무르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문득문득 떠오를 어떤 영화.
☆ 아바타 - 블록버스터 역사의 새 이정표 (아브라카다바타!).
☆ 아임 낫 데어 - 그리면서 지워나가는 신필.
☆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 80대 중반에도 걸작을 만들 수 있는 시드리 루멧의 괴력.
☆ 업 - 픽사의 구내식당에선 대체 어떤 메뉴가 나오길래.
☆ 엉클 분미 - 영화가 다룰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엠 - 황홀한 자각몽 (自覺夢).
☆ 예언자 - 하드보일드가 신비주의를 만나 빚은 기적같은 순간.
☆ 500일의 썸머 - 사랑은 꼭 그 사람일 필요가 없는 우연을 반드시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운명으로 바꾸는 것.
☆ 올드 보이 - 치밀한 덫과 강력한 도끼를 함께 갖춘 괴력의 영화.
☆ 우리도 사랑일까 - 순도 100%의 사랑 영화, 마음의 기척을 응시하다.
☆ 월-E - 스스로 부여한 한계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창의력.
☆ 유레루 - 심리만 오롯이 남긴 공간 속 선명한 감독의 인장.
☆ 24시티 - 시간을 호출하고 삶을 호명한다.
☆ 인 디 에어 - 냉혹한 자본 주의가 흘리는 눈물 한 방울의 감촉.
☆ 인랜드 엠파이어 - 후덜덜덜.
☆ 인어공주(박흥식) - 현실을 견디기 위해선 판타지가 필요하다는 쓰라린 깨달음.
☆ 일루셔니스트 - 자크 타티도 박수 치면서 고개를 끄덕일 페이소스.
☆ 자토이치 - 기타노 다케시, 최고의 엔터테이너.
☆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타란티노 작품들은 멋진 영화와 끝내주는 영화로 나뉜다. 이번엔 후자.
☆ 지슬 - 어떤 영화는 그 자체로 숙연한 제의(祭儀)가 된다.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짝수 번째 영화는 전부 걸작.
☆ 케빈에 대하여 -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카프카).
☆ 킬빌 1 - 취향 자체가 최고의 무기가 된 사례.
☆ 킬빌 2 - 입 안에 짝짝 달라붙는 오락 영화의 쾌감.
☆ 킹콩 - 꿈 꾸는 자는 힘이 세다.
☆ 테이크 쉘터 - 끝내 객석까지 감염시키고야 말 그 불안.
☆ 토이 스토리 3 - 이토록 뭉클한 라스트 신이라니!
☆ 토니 타키타니 - 삶 전체의 빈자리를 단 한번 내뿜는 한숨에 담는다.
☆ 파수꾼 - 소년성의 역학, 그 인력과 척력의 미로에서 형형하게.
☆ 파우스트 - 소쿠로프의 '권력 4부작', 말미에서 서늘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다.
☆ 허트 로커 - 하도 긴장하면서 봤더니 몸이 다 아프네.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블록버스터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심리 묘사가 가능하다.
☆ 환상의 그대 - 심술 궂지만 지혜로운 영감님의 기가 막힌 화술.
☆ 황해 - 야심도 재능이다.
☆ 휴고 - 마틴 스콜세지의 가장 사적이면서 가장 공적인 극영화.



8점 (★★★★)

☆ 강령 - 섬뜩한 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알려주는 구로사와 기요시.
☆ 거기엔 래퍼가 없다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건축학개론 - 각질 하나 없이 생생한 감성의 결.
☆ 고고 70 - 이런 음악 영화를 충무로에서 보고 싶었다.
☆ 꼬마 니콜라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영화.
☆ 고지전 - 한국전 소재 영화들에 대해 시큰둥했던 심정을 일소한다.
☆ 공기 인형 - 생(生)의 박동과 숨결을 쇼트마다 아로새긴 그 리듬.
☆ 광해, 왕이 된 남자 - 대중영화의 모범적 연기와 화술. 반듯하고 번듯하다.
☆ 굿바이 칠드런 - 오래 전 그날의 냄새와 공기까지 기억한다.
☆ 굿 셰퍼드 - 로버트 드니로가 만든 '대부'.
☆ 귀향 - '라이브 플레쉬'에서부터 알모도바르 작품은 다 좋다.
☆ 그녀를 믿지 마세요 - 이 영화는 믿으세요.
☆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 우스꽝스러운 현실의 끝에서 마술 같은 도약을 보여준다.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올해 가장 파워풀한 한국 영화!
☆ 나무 없는 산 -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한 인상적인 대답.
☆ 나의 친구, 그의 아내 - 죽비처럼 내리친다.
☆ 남영동 1985 - 강력한 영화. 바닥까지 흔든다.
☆ 낮술 - 1천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 가봤던 곳과 해봤던 일인데도 번번이 미끄러지는 처연함.
☆ 다른 나라에서 - 외국관객들은 제대로 못 느낄 뉘앙스까지 만끽하는 한국관객의 복.
☆ 다이하드 4.0 - 우려에서 환호로.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중하고 우아한 마무리.
☆ 대단한 유혹 - 하나를 위한 전부, 전부를 위한 하나.
☆ 더 브레이브 - 자신이 믿지도 않는 이야기도 황홀하게 그려낼 수 있는 코엔.
☆ 더 차일드 - 윤리로 작동하는 카메라.
☆ 더 헌트 - 공동체 안에서 인력이 척력으로 변하는 순간의 폭력에 대한 섬뜩한 보고서.
☆ 데스 프루프 - 'The End'가 뜨면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된다.
☆ 도둑들 - 일일이 탄력을 부여하며 공 10개를 흥미진진하게 저글링한다.
☆ 도쿄 - 오! 봉준호, 악! 카락스, 에~ 공드리.
☆ 도쿄 소나타 - 아주 특별한 오프닝과 엔딩.
☆ 똥파리 - 모든 장면에 다이너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 돼지의 왕 - 재작년엔 '똥파리', 작년엔 '김복남~', 그리고 올해는!
☆ 드라이브 - 능수능란한 변박(變拍)의 쾌감.
☆ 드래곤 길들이기 - 그러니까, 가끔은 3D로 봐야만 하는 영화가 있어요.
☆ 디스트릭트 9 - 부족한 세기를 메워버리는 신인 감독의 강렬한 패기.
☆ 디어 한나 - 영국 대중문화의 절대우위는 록밴드와 배우.
☆ 라디오 스타 - 쉽다. 깊다. 좋다. 마음을 가져간다.
☆ 라스트 데이즈 - 전인미답의 길을 가는 거스 반 산트.
☆ 라푼젤 -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 영화.
☆ 로나의 침묵 - 꿈보다 연민.
☆ 로큰롤 인생 - 저렇게 노래하고 싶다. 그렇게 죽고 싶다.
☆ 링컨 - 정치란 때로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모색.
☆ 마츠가네 난사사건 - 부정하고픈 세상 속에 내가 들어앉아 있을 때의 딜레마.
☆ 마터스 - 호러의 어두운 그림자에 어른거리는 염세적 화인(火印).
☆ 메모리즈 - 17년만의 국내 상영, 그 짜릿했던 매력이 여전할까.
☆ 만추 - 결국 사랑은 시간을 선물하는 일.
☆ 말죽거리 잔혹사 - 장려했으니, 우리 그 낙일!
☆ 멋진 하루 -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이 모두 좋은 화술.
☆ 무산일기 - 인물의 뒷모습이 가장 인상적으로 담긴 한국영화.
☆ 문라이즈 킹덤 - 웨스 앤더슨이 만들어낸 사랑스러운 인형의 왕국.
☆ 미드나잇 인 파리 - 비관주의자의 낭만주의.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피부에 짝짝 달라붙는 서스펜스.
☆ 미스 리틀 선샤인 - 붕대 같은 영화.
☆ 미스트 - 10년이 지나도 이 영화의 결말은 또렷하게 떠오를 것 같다.
☆ 미스틱 리버 - 숀 펜 하나만으로도 황홀한데.
☆ 미요코 - 만화와 영화가 만나는 가장 인상적인 방식 중 하나.
☆ 빨간 구두 - 군내 풍기지 않고 솜씨 좋게 조리한 중년 남자의 판타지.
☆ 범죄의 재구성 - Coooooooool !
☆ 베를린 -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이정표.
☆ 베리드 - 형식적 제약이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준 경우.
☆ 보리 밭을 흔드는 바람 - 논쟁적 역사랄 영화로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모범례.
☆ 부당거래 - 류승완의 선전포고.
☆ 붉은 돼지 - 미야자키 하야오, 따스한 염세주의자.
☆ 브로큰 플라워 - 깨달음은 진공을 동경한다.
☆ 비몽 - 나비의 날개와 고양이의 발을 가진 영화.
☆ 비포 미드나잇 - 사랑에 내려 앉은 시간의 더께.
☆ 4개월 3주 그리고 2일 - 보는 영화가 아니라 겪는 영화.
☆ 사라의 열쇠 - 통곡이나 흥분 없이도 비극을 잘 다룰 수 있다는 증거.
☆ 사랑을 카피하다 - 부뉴엘이 감수한 알렝 레네 각본을 리차드 링클레이터가 연출한 듯.
☆ 사랑해 말순씨 - 삶은 부서진 꿈의 퇴적물. 그래도 어디선가 소년은 자란다.
☆ 새드 베케이션 - 아오야마 신지의 다른 영화들도 개봉할 수 있기를, 부디!
☆ 색, 계 - 육체의 형형한 실존.
☆ 세계 - 어떤 감독은 삼십대 중반에 벌써 대가가 된다.
☆ 셰임 - 감각의 모래성, 상흔의 유리성.
☆ 쓰리 타임즈 - 위대한 감독의 여정을 한 영화에서 차례로 되짚어보는 즐거움.
☆ 스카우트 - 코 끝 시큰한 페이소스.
☆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 우아하고 요염하다.
☆ 스토커 - 시공간을 끊임 없이 바느질하는 플롯과 편집의 마술.
☆ 스타 트렉 다크니스 - 그 SF, 쌈박하다.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쇼트와 쇼트, 신과 신이 짝짝 달라 붙는다.
☆ 시라노 연애조작단 - 부활한 충무로 로맨틱코미디, 만개한 김현석.
☆ 시스터 - 수직과 수평의 시각적 상징을 뛰어나게 직조했다.
☆ 씨 인사이드 - 삶은 결국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
☆ 시저는 죽어야 한다 - 무심한 시간의 냉기와 옥죄는 공간의 습기 속에서 느끼는 생(生)의 피로감.
☆ 아내의 애인을 만났다 - 자기만의 리듬을 가진 코미디.
☆ 아는 여자 - 낯 간지럽지 않게 순정을 말할 줄 아는 로맨틱코미디.
☆ 아르마딜로 - 소름끼치도록 사실적인 '전장'(戰場)영화.
☆ 아메리칸 갱스터 - 리들리 스콧, 이번엔 홈런.
☆ 아티스트 - 말을 하지 못하면 감정은 더 절실해진다.
☆ 어벤져스 - 무엇보다 탁월한 캐릭터 코미디.
☆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 우리는 어떻게 '엑스맨' 시리즈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나.
☆ 엘라의 계곡 - 반전 영화로도 훌륭하고 스릴러로도 좋다.
☆ 여행자 - 이 영화를 보고도 눈물이 안 쏟아지면 병원에 가보세요.
☆ 왕의 남자 - 하고 싶은 말을 강력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 우린 액션배우다 - 재치와 우정, 연민과 추념으로 빚은 좋은 곡주.
☆ 28일 후 - 타인은 지옥, 그 지옥의 가장 뜨거운 불은 생존본능.
☆ 익사일 - 100점짜리 액션 시퀀스들이 있다.
☆ 인 더 컷 - 입체적인 섹스 스릴러.
☆ 인셉션 - 플롯을 루빅스 큐브처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 인티머시 - 몸의 고함과 마음의 비명 모두에 귀 기울일 줄 안다.
☆ 짝패 - 만들고 싶은, 만들 수 밖에 없는, 만들어서 모두가 좋은.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홍상수를 더 잘 알게 되는 즐거움.
☆ 제로 다크 서티 - 정보국 직원의 집념과 허탈감을 생생히 그린 직업 드라마.
☆ 조디악 - 망원경과 현미경을 모두 잘 쓰는 뛰어난 연출력.
찰리와 초콜릿 공장 - 판타지 왕국의 수도는 팀 버튼.
☆ 천년학 - 꽉 채운 100번째 영화를 텅 비운 마음의 스크린에 담다.
☆ 천하장사 마돈나 - 정말 따뜻한 영화는 바로 이런 영화.
☆ 추격자 - 망치처럼 내려치고 정처럼 파고든다.
☆ 캐빈 인 더 우즈 - 헬게이트가 열린 다는 게 어떤 건지 확실히 보여준다.
☆ 컬러풀 - 바로 이런게 힐링 시네마.
☆ 쿵푸 팬더 - 바닥까지 웃었다.
☆ 클래스 - 예술을 예술로 만드는 것은 결국 형식.
☆ 타인의 삶 - 이야기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례.
☆ 타짜 - 2시간 19분이 1시간 19분처럼 지나간다.
☆ 트리 오브 라이프 - 대양을 향한 물방울의 염원.
☆ 티켓(켄 로치 등) - 세 편 모두 좋다. 눈 밝고 맘 따뜻한 거장의 소품들.
☆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 스파이란 직업과 사무실이란 공간의 결합이 이처럼 멋지다니.
☆ 파라노이드 파크 - 구스 반 산트는 뒷모습의 표정을 안다.
☆ 파주 - 아우성치는 침묵.
☆ 판타스틱 Mr. 폭스 - 거의 미쳤다고 해도 좋을 유머 감각.
☆ 판타스틱 플래닛 - 이런게 상상력.
☆ 퍼블릭 에너미 - 세상에서 가장 쿨한 것 중 하나는 마이클 만의 범죄 영화.
☆ 폭력의 역사 - 깊고 집요하고 흥미롭다.
☆ 폭풍의 언덕 - 바람이 탄식하고 들풀이 호소하는 멜로.
☆ 플래닛 테러 - 이토록 짜릿한 분탕질이라니!
☆ 하하하 - 과거의 말라붙은 우물에서 목을 축이려는 현재의 유령들.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 마지막이 가장 뛰어난 시리즈를 대하는 기쁨.
☆ 행복 - 폐허에서 사랑을 되묻다.
☆ 황산벌 - 요절복통 진행되지만 결국 남는 건 가슴 속 검푸른 멍 하나.

☆ 히든 - 스크린을 칼로 찢는 듯한 충격. 



 7점 (★★★☆)


☆ 가까이서 본 기차 - 생각하는 자에겐 모든 게 희극이고 느끼는 자에겐 모든게 비극이다.
☆ 가족 시네마 - 드물게도, 수록작품들이 모두 좋은 한국 옴니버스 영화.
☆ 감시자들 - '선택과 집중'이 거둔 작고 단단한 승리.
☆ 깝스 - 억지스런 설정을 결국 믿게 만드는 능숙한 코미디.
☆ 거칠마루 - 실감 액션 외에도 영화적 장점이 여럿.
☆ 경 -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로드 무비.
☆ 고백 - 흥미진진한 막장 스릴러.
☆ 곰이 되고 싶어요 - 갈수록 깊어지는 이야기(를 넉넉히 품는 그림의 여백).
☆ 관타나모로 가는 길 - 정치적으로 옳으면 미학적으로 옳다는 윈터보텀.
☆ 광식이 동생 광태 - 남자들은 왜 연애에 실패하는가.
☆ 기담 - 비범한 이미지.
☆ 나는 공무원이다 - 작위와 강박이 없는 기분좋은 코미디.
☆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 아이들의 외로움과 즐거움을 잘 알고 있는 성장영화.
☆ 나잇&데이 - 에스트로겐을 효과적으로 주입한 액션 영화.
☆ 날아라 허동구 - 작은 이야기의 승리.
남자사용설명서 - 스스로 판을 깔 줄 아는 영리한 코미디.
☆ 내 깡패 같은 애인 - 뭉클한 이야기와 좋은 연기가 행복하게 만났다.
☆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 두 시간 내내 낄낄댈 수 있다, 제목만 참아낼 수 있다면.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능숙한 바느질과 빠른 커팅으로 신파의 늪 빠져나오기.
☆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 에스트로겐을 주사한 '행오버', 봄날에 만든 '섹스 앤 더 시티'.
☆ 내일의 기억 - 펑펑 울었다.
☆ 님은 먼 곳에 - 손바닥에 대한 주먹의 사과.
☆ 다찌마와리 - 뻔뻔하고 유쾌한 아나크로니즘의 재미.
☆ 대학살의 신 -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신나게 연기하는 1급 배우들
☆ 더 로드 - (적어도) 원작에 부끄럽지 않은 영화.
☆ 더 리더 - 좋은 연기. 그래도 윈슬렛은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오스카를 받았어야 했다.
☆ 더 문 - 창백한 달빛, 우주의 고독.
☆ 더 블루스 : 소울 오브 맨 - 영화를 보고나면 OST를 사게 된다.
☆ 더 테러 라이브 : 무서울 정도의 돌파력.
☆ 데드 걸 - 삶의 피로에 붙박인 사람들,‘데드 걸’ 주위의 ‘데드 걸스’.
☆ 두 개의 문 - 때로는 현장을 놓치고도 좋은 다큐를 만들 수 있다는 증거.
☆ 두만강 - 탄식과 염원이 함께 담긴 무표정.
☆ 드래그 미 투 헬 - 너저분한 호러를 만드는 후배들에 대한 샘 레이미의 일갈.
☆ 디센던트 - 조지 클루니가 나이를 먹어가는 법(을 지켜보는 기쁨).
☆ 디스 이즈 잉글랜드 - 이성이 잠들면 요괴가 눈뜬다.
☆ 디파티드 - 스코세지의 서스펜스 직조술은 역시!
☆ 딕시 칙스 : 셧 업 앤 싱 - 집단적 광기는 어떻게 희생양을 만드나.
☆ 라따뚜이 - 미각이 불러내는 최고의 플래시백 장면!
☆ 래빗 홀 - 한 없이 낮은 숨결.
☆ 러브 픽션 - 2월에 이미 '올해의 배우'를 예약한 하정우.
☆ 러블리 본즈 - 이토록 아름답고 처연한 실패작이라니.
☆ 러스트 앤 본 - 격정과 관조 사이에서 명멸하는 이미지와 사운드.
☆ 레미제라블 - 연출과 연기보다는 기획과 제작의 힘.
☆ 레이디 채털리 - 누구의 시선인가.
☆ 레이첼 결혼하다 - 홈 비디오로 절묘하게 담아 낸 어떤 공기.
☆ 렛 미 인(맷 리브스) - 신비 대신 서정.
☆ 로맨스 조 - 서로 다르거나 같은 이야기들이 참신하게 품고 품긴다.
☆ 로봇 - 뻔뻔하고 신선하다. 버스비 버클리의 SF 버전.
☆ 루퍼 - 샤말란이 만든 '터미네이터'를 보는 듯.
☆ 리얼 스틸 - 로봇-춤-어린이를 솜씨있게 버무려 관객의 마음을 연다.
☆ 마당을 나온 암탉 - 한국 애니메이션의 도약대.
☆ 마릴린과 함께한 일주일 -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릴린 먼로인 미셸 윌리엄스.
☆ 마이클 클레이튼 - 2007년의 라스트신!
☆ 마이 파더 - 다니엘 헤니와 '마이 파더'는 서로의 행운.
☆ 말하는 건축가 - 말과 예술과 삶이 일치하는 순간의 감동.
☆ 매드 디텍티브 - 그 영화, 참 기이하다.
☆ 매치스틱 맨 - 리들리 스콧이 거장이나 작가가 아니라도 상관없어.
☆ 매치 포인트 - 재담 대신 탄식을 남긴 우디 앨런.
☆ 메가마인드 - 픽사의 '인크레더블'에 대한 드림웍스의 대답.
☆ 메종 드 히미코 - 마음은 언제나 여진에 흔들린다.
☆ 목격자(다니엘 엘그란트) - 삶 전체의 피로가 담긴 하루.
☆ 묵공 - 예의바른 전쟁영화.
☆ 뮌헨 - 원죄는 가해자의 피해의식.
☆ 미스터 브룩스 - 연쇄살인 소재로도 가족을 이야기할 수 있다.
☆ 미안해, 고마워 - 네 편의 단편이 골고루 좋다.
☆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 그래도 아직 열어젖히지 않은 시간만이 희망이다.
☆ 믹막 : 타르리라고 사람들 - 오래 신뢰를 다진 사람들이 즐겁게 일하는 현장 풍경이 떠오르는 듯.
☆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리스베트 살란데르, 혹은 루니 마라의 굉장한 매력.
☆ 밀크 - 숀 펜에겐 아직 안 보여준 얼굴이 얼마나 더 있을까.
☆ 127시간 - 차-포 떼고 두는 장기에 더 흥미를 느끼는 대니 보일.
☆ 밴드 비지트 - 일용할 위안.
☆ 번 애프터 리딩 - 아무 것도 아닌 걸로 흥미진진하게 말할 수 있는 달변.
☆ 베오울프 - 오래된 이야기와 새로운 기술이 이물감 없이 멋지게 어울렸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실크처럼 매끄럽고 벨벳처럼 우아하다.
☆ 볼트 -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여전한 저력.
☆ 부러진 화살 - 한국의 법정이라는 부조리 코미디.
☆ 불신지옥 -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
☆ 불청객 - 충무로 주류SF가 겨울잠 자는 사이에 누군가의 골방에선!
☆ 브라더후드 - 요동치는 플롯의 속도감.
☆ 브로큰 임브레이스 - 알모도바르의 격렬한 짝짓기의 세계.
☆ 블랙 북 - 곡예에 가까운 스토리.
☆ 블러디 선데이 - 불끈 쥔 주먹을 한번도 펴지 않는 영화.
☆ 비지터 - 리처드 젠킨스의 조용한 카리스마.
☆ 비 카인드 리와인드 - 이상적 영화만들기에 대한 공드리의 백일몽.
☆ 사과 - 세상의 그 모든 연애들을 다 떠올리게 하는 사실감.
☆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 늙어가는 것을 사랑할 줄 아는 로맨틱 코미디
☆ 사생결단 - 체액으로 현상한 것 같은 영화.
☆ 사운드 오브 노이즈 - 희대의 뮤직 케이퍼무비가 선사하는 참신한 오락.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희망 없이도 힘을 내는 법.
☆ 선샤인 - 걸작이 될 뻔했다.
☆ 선샤인 클리닝 - 모든 것을 믿게 만드는 에이미 애덤즈의 무구한 얼굴.
☆ 설국열차 - 뜨거운 계급투쟁처럼 보였던 차가운 사회생물학. 봉준호의 암연(暗淵).
☆ 썸머 워즈 - 호소다 마모루의 여름 안에서 살고 싶다.
☆ 소년 메리켄사쿠 - 미친 록음악 영화의 골때리는 재미.
☆ 소스 코드 - 8분을 8초처럼 쓰기도 하고, 80분처럼 쓰기도 한다.
☆ 슈퍼 배드 - 픽사의 세컨드 유닛이 만든 것 같은 퀄리티.
☆ 슈퍼 에이트 - 이 우악스러운 여름 블럭버스터 시즌에, 귀여워!
☆ 스위니 토드 :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눈물처럼 쏟아지는 핏물.
☆ 스카이 크롤러 - 다음 세대를 바라보는 안쓰러움과 미안함.
☆ 스타스키와 허치 - 촌티를 재미로 바꿔낸 경찰 액션 영화.
☆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 SF 순도 99%.
☆ 스트레인저 : 무황인담 - 눈-비-바람을 부리는 일급 액션.
☆ 스플라이스 -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끝까지 가더라는.
☆ 슬럼독 밀리어네어 - 흥미로운 스토리와 번쩍이는 연출 끝의 감동 한 스푼.
☆ 시리아나 - 냉철한 지성으로 묘파한 석유의 정치학.
☆ 신세계 - 그래도 부인하기 어려운 장르영화의 쾌감.
☆ 신의 소녀들 - 크리스티안 문주의 집중력은 여전히 무서울 정도.
☆ 실락원(모리타 요시미츠) - 그토록 화제가 됐던 영화도 이렇게 뒤늦게 개봉하게 되니.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제니퍼 로렌스의 동년배 최강연기. 브래들리 쿠퍼의 경력 최고연기.
☆ 심슨 가족, 더 무비 - 유쾌한 패러디의 바다.
☆ 싱글맨 - 톰 포드가 건설한 감각의 제국.
☆ 아라한 장풍대작전 - 클라이맥스 액션 신만 좀 짧았더라면!
☆ 아빠의 화장실 - 급속히 부푼 공동체의 꿈은 얼마나 허망한가.
☆ 아이언맨 - 2008년 여름 블럭버스터 1번 타자의 깔끔한 1루타.
☆ 아이언맨 3 - 볼거리든 메시지든 명확히 핵심을 담아낼 줄 안다.
☆ 아카시아 - 목질은 단단하진 않아도 수액은 진하다.
☆ 아타나주아 - 인류학자의 손, 신화학자의 눈.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원작 소설보다 영화가 더 낫다.
☆ 애니멀 타운 - 서늘하고 또렷하다.
☆ 애자 - 반짝반짝 최강희 별.
☆ 앤티크 - 상처를 다뤄내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감각.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1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3.
☆ 어톤먼트 -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 A-특공대 - 액션 영화의 경공술.
☆ 엘레지 - 욕망을 관조하는 시간.
☆ 여배우들 - 신선한 크림 같은 영화.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이 차가움, 이 솔직함, 이 뻔뻔함.
☆ 연애의 온도 - 이 죽일놈의 연애.
☆ 열혈남아(이정범) - 아! 나문희. 오! 설경구.
☆ 영화는 영화다 - 거칠고 강렬한 동물적 에너지.
☆ 오! 브라더스 - 관객의 마음을 꿰뚫어본다.
☆ 오블리비언 - 잘 빠진 SF. 눈이 호사를 누리게 한다.
☆ 오션스 13 - 세련된 매너를 지닌 주최자의 파티에 참석한 기분.
☆ 50/50 -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서 삶과 죽음을 말하는 법.
☆ 완득이 - 김윤석-유아인은 올해의 앙상블.
☆ 용서받지 못한 자 - 패기와 상상력까지 있었더라면!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두 청춘스타의 빛나는 매력.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충무로 대중영화, 다시 전진하다.
☆ 워 호스 - 전쟁을 소재로 삼고도 동화를 뽑아내는 스필버그.
☆ 월드 워 Z - 좀비 서스펜스의 영리한 용례 모음집.
☆ 윌레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느린 제작 속도만을 탓할 뿐.
☆ 웰컴 - 그 차가운 바다의 가녀린 휴머니즘.
☆ 윈터스 본 - 미스트'와 '더 로드'에 이어 3년째 연초부터 스산하고 먹먹.
☆ 이끼 - 158분을 달리고도 소진되지 않는 에너지.
☆ 이스턴 프라미스 - 100 %의 비고 모텐슨.
☆ 이층의 악당 - 잔재미로 빼곡.
☆ 이퀄리브리엄 - 눈호강시켜주는 액션 장면 몇 개만으로도.
☆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먹을 것 많은 전통 상차림.
☆ 인 어 베러 월드 - 메시지에 걸맞는 좋은 연기와 사려 깊은 시나리오.
☆ 1408 - 평범한 공간을 영화적으로 확장하는 법.
☆ 작전명 발키리 - '선수'가 만든 서스펜스.
☆ 잠수종과 나비 - 인간은 상상력과 회상력의 날개로 비상한다.
☆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 - 서극, 작심하면 이 정도는 한다.
☆ 조금만 더 가까이 - 낙엽과 포말의 감수성.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컴플렉스를 벗은 한국영화 액션.
☆ 주노 - 기억해야 할 이름, 엘렌 페이지.
☆ 준 벅 - 무력함을 인정하는 순간 찾아오는 삶의 평화.
☆ 체인질링 - 이스트우드 감독님, 그저 만수무강 하시기를.
☆ 초(민망한)능력자들 - 센스 넘치는 넌센스 영화.
☆ 최종병기 활 - 활'을 제목으로 내세운 영화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 7급 공무원 -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 유머의 동력.
☆ 카모메 식당 - 카모메 식당에 찾아가 오니기리를 먹고 싶다.
☆ 카우보이 비밥 - 한국 애니메이션이 결여하고 있는 것.
☆ 카운트다운 - 2004년의 최동훈 감독을 보는 듯!
☆ 카페 느와르 - 간신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영화물리학 실험.
☆ 코파카바나 -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 40년간 가장 뛰어난 프랑스 여배우.
☆ 콜드 마운틴 - 앤소니 밍겔라는 자연과 인간을 조화시킬 줄 안다.
☆ 크레이지 하트 - 찰나에 세월을 담아 연기하는 제프 브리지스.
☆ 크로니클 - 초능력 설정으로 선명히 살려낸 10대의 어두운 에너지.
☆ 킬러들의 도시 - 범죄 스릴러에서 아이러니란 이렇게 활용하는 것.
☆ 킹스 스피치 - 흥미로울 것 없는 소재를 흥미롭게 만들어내는 솜씨.
☆ 타운 - 도시 범죄를 실감나게 그린 장르영화의 매력.
☆ 태극기 휘날리며 - 쉬리'만큼 매끈하고 '쉬리'처럼 아쉽다
☆ 토끼 울타리 - 스크린을 찢고 나오는 실화의 힘.
☆ 투야의 결혼 - 이국의 처절한 비극을 쾌적한 멀티플렉스에서 보는 미안함.
☆ 트로이 - 신들이 떠난 자리에서 벌이는 인간들의 전쟁.
☆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 어드벤처 장르물로서 끝장을 보겠다는 듯이.
☆ 파닥파닥 - 인상적인 표현력과 예민한 감수성의 애니메이션.
☆ 파라노말 액티비티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도록 만드는 영리한 리액션 호러.
☆ 파이터 - 조연들이 주연이다.
☆ 퍼시픽 림 - 로봇이 바다로 성큼성큼 걸어들어갈 때의 두근거림.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어차피 이 작품은 종교 '영화'가 아니라 '종교' 영화다.
☆ 팩토리 걸 - 전락의 스펙터클.
☆ 폭력써클 - 미학적으로 옳고, 메시지도 강력하다.
☆ 프레스티지 - 흥미롭고 신비로운 반전.
☆ 프리다 - 고통과 창작력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 플라이트 93 - 시속 4km에서 시작해서 시속 800km로 끝난다.
☆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 마침내 떠나는 소년의 뒷모습을 그저 응시할 수밖에.
☆ 피쉬 스토리 - 음악의 힘에 대한 감동적인 과대망상.
☆ 피에타 - 강렬한 라스트신, 마음 속 붉은 줄 긴 꼬리를 남기다.
☆ 피터팬의 공식 - 데뷔작에서 기대하는 건 바로 이런 것.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픽사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
☆ 하류인생 - 역사의 그물에서 갓 건져올린 펄펄 뛰는 에피소드들.
☆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 (레니 크라비츠 곡명처럼) It ain't over till it's over.
☆ 하프웨이 - 기분좋게 간지럽다.
☆ 해프닝 - 아직도 샤말란은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
☆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 인간의 더운 피가 흐른다.
☆ 헤어드레서 - 주인공이 잘 되길 내내 응원하면서 보게 된다.
☆ 형사(이명세) - 도돌이표의 주술. 그래도 이명세는 세상에서 한 명뿐.
☆ 혜화, 동 - 삶의 침전물에 대한 골똘한 응시.
☆ 호로비츠를 위하여 - 한발 한발 성실하게 전진하는 드라마.
☆ 호빗 : 뜻밖의 여정 - 미답의 새로운 영상체험을 향해 한 걸음 더.
☆ 호우시절 - 낭창낭창 사뿐사뿐 허진호.
☆ 화차 - 한 순간도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황색 눈물 - 이별의 순간을 바라보는 이누도 잇신 시선의 온도.
☆ 황혼의 사무라이 - 캐릭터만 바꿔도 장르는 새로워진다.


6점 (★★★)

☆ 가을로 - 선하디 선한 로드무비 하나.
☆ 각설탕 - 장르 이식실험 성공!
☆ 강철중 - KO 펀치 한 방 대신 부지런한 잽 백번.
☆ 거북이 달린다 - 뛰어난 배우 한 명이 영화를 살렸다.
☆ 걸 스카우트 - 영화를 시작하는 힘은 총력이고, 완성하는 힘은 사력이다.
☆ 검우강호 - 검을 생물처럼 다룬다.
☆ 경의선 - '샘터'적인 남자와 '보그'적인 여자가 나누는 위로.
☆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 좀 뭉툭해도 오랜만에 탄탄한 한국 호러.
☆ 골든 슬럼버 - 적게 많이 잃다가 결국 크게 한 방 딴다.  
☆ 공주와 개구리 - 향수에 젖은 디즈니.
☆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 - 작은 꿈, 단단한 성취.
☆ 국가대표 - 스포츠 영화의 성공적인 클라이맥스.
☆ 굿바이 보이 - 입체적인 아버지와 평면적인 어머니.
☆ 궁녀 - 참신하게 보여주고 혼란스럽게 들려준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 오차 없이 정확한 이순재.
☆ 그르바비차 - 역사의 망각에 대해 영화가 저항하는 법.
☆ 김씨 표류기 - 잘 만든 단편 하나와 평범한 단편 하나를 연이어 보고난 느낌.
☆ 나는 행복합니다 - 밀봉한 절망, 고통의 밀실.
☆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 돌이켜보면 '반지의 제왕'은 정말 뛰어난 판타지 영화였어.
☆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 단정한 교복을 입은 판타지.
☆ 나의 결혼 원정기 - 보고나면 스스로가 조금은 더 좋은 사람이 된 듯한 느낌.
☆ 나의 PS 파트너 - 뻔한 설정 속에서도 종종 신선하다.
☆ 나인(롭 마셜) - 속스럽고 야단스런 감각의 제국.
☆ 날아라 펭귄 - 거울이 된 스크린.
☆ 남쪽으로 튀어 - 강력한 1인 캐릭터 영화의 명과 암.
☆ 낭만제국 - 매력이라곤. 
☆ 내가 고백을 하면 - 스크린에서 객석으로 불어오는 훈풍.
☆ 내가 사는 피부 - 난폭한 드라마의 재미와 그 극성(劇性)이 삼켜버린 것들.
☆ 내 남자의 유통기한 - 가끔 귀엽고 이따금 날카롭다.
☆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 여성판 '노팅힐' 판타지.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 욕망은 어떻게 증류되는가.
☆ 내 아내의 모든 것 - 진짜 부지런한 로맨틱 코미디. 
☆ 내 이름은 칸 - 특수성과 보편성을 능숙하게 조화시킨 인도영화의 힘.
☆ 너는 내 운명 - 실화가 통속적이면 연출도 통속적이어야 하는가의 문제.
☆ 네버 렛 미 고 - 체념 뒤에도 여전히 남는 것들에 대하여.
☆ 노다메 칸타빌레 Vol. 1 - 망가져도 혹은 망가져서 더 귀여운 캐릭터들.
☆ 노보 - 기억과 사랑에 대한 인상적 대사가 몇 번 나온다.
☆ 노잉 - 굽힘없이 뻗어나가는 스토리텔링.
☆ 늑대 소년 - 송중기의 순도 높은 감성.
☆ 대디 데이 케어 - 에디 머피판 '유치원에 간 사나이'
☆ 댄 인 러브 -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작가의 표정이 내내 떠오른다. 
☆ 댈러웨이 부인 - 디 아워스'의 뛰어난 성과에 비교할 때 남는 아쉬움.
☆ 더 그레이 - 조난 휴먼 드라마가 아니라 실존주의 상황극.
☆ 더 레슬러 - 뒤도 안 돌아보고 울리는 스포츠 신파.
☆ 데이브레이커스 - 장르의 점이지대에서 솟아나는 활력.
☆ 도가니 - 관객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다.
☆ 도쿄 타워(미나모토 타카시) - 맨 얼굴도 그리 나쁘진 않은데 화장이 너무 요란한 경우.
☆ 돈 많은 친구들 - 네 여배우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재미.
☆ 돌스 - 예술에의 강박은 예술영화를 망친다.
☆ 두번째 사랑 - 비단 보자기로 싼 도시락.
☆ 뚝방전설 - 안정적인 연출과 젊은 에너지.
☆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 - 영화 현장에 바치는 이재용의 연서.
☆ 드리머 - 다코타 패닝도 좋지만 이 영화에선 커트 러셀!
☆ 디스터비아 - 평범한 스릴러에 생기를 불어넣은 청춘영화의 활력.
☆ 디파이언스 - 사회적 동물, 인간의 절망이자 희망.
☆ 라 비앙 로즈 - 에디트 피아프보다 더 에디트 피아프 같은 마리옹 코티아르.
☆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 카메론 디아즈는 '호들갑 연기계'의 효도르.
☆ 라스트 스탠드 - 액션과 유머가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 라스트 사무라이 - 클라이맥스에서만 음정을 제대로 내는 '칼의 노래'.
☆ 라잇 온 미 - 독립변수인 시간과 종속변수인 사랑의 함수 관계.
☆ 락 오브 에이지 - 장르든 시대든 배우든, 자기희화로 오락 만들기.
☆ 러브 토크 - 쓸쓸함이 한껏. 그러나 클라이맥스 강박.
☆ 레이크 하우스 - 우아하고 무난한 리메이크.
☆ 레저베이션 로드 - 예리한 통각.
☆ 로니를 찾아서 - 좋은 생각.
☆ 로마 위드 러브 - 시간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 헛소동.
☆ 로맨틱 헤븐 - 장진의 봄소풍.
☆ 르 아브르 - 연대에 대한 소박하고도 확고한 믿음.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매튜 맥커너히는 역시 이런 배역에 딱!
☆ 리턴 - 개성은 잃었지만 이야기를 얻었다.
☆ 마마고고 - 어떤 감독이라도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면...
☆ 마법에 걸린 사랑 - 귀엽고 깜찍하다. 
☆ 마이 베스트 프렌드 - 점점 더 콩트처럼 느껴지는 파트리스 르콩트의 영화들.
☆ 말할 수 없는 비밀 - 숱한 기시감을 뚫고 살아남은 하이틴 영화의 고운 결.
☆ 맘마 미아 - 평범한 연출이라 생각하는 순간, 노래에 장단 맞추고 있는 나.
☆ 맨발의 꿈 - 스포츠와 휴먼드라마의 찰떡 궁합.
☆ 맨 오브 스틸 - 액션 자체보다는 그 파장을 표현하는 '리액션'이 인상적.
☆ 맨 인 블랙 3 - 무난하다는 것은 '맨인블랙' 시리즈에는 정체성 위기.
☆ 머나먼 사랑 - 사랑도 결국은 휴머니즘.
☆ 메리다와 마법의 숲 - 혹시 픽사는 이제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걸까.
☆ 명장 - 좋은 목적과 나쁜 수단에 대한 해묵은 논쟁.
☆ 모범 시민 - 흥미로운 모티브의 매력이 이야기의 허점을 메운다.
☆ 모비딕 - 돋보이는 것은 장르적 패기.
☆ 미녀는 괴로워 - 위선없는 코미디.
☆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 미스터 빈을 위한 최적의 시-공간적 설정.
☆ 미운 오리 새끼 - 다른 영화에서도 만나고 싶은 신선한 얼굴들.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 휴가 - 짝만 구하면 만사형통.
☆ 바더 마인호프 - 독버섯을 관찰해 토양의 오염을 고발한다.
☆ 바람 - 웃음이 절로 나는 정우의 멍하고 맹한 표정!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소화불량의 플롯. 그래도 경쾌하다.
☆ 반두비 - 신동일 감독은 한국영화의 방부제.
☆ 발렌타인 데이 - 진부한 기획, 진부하지 않은 에피소드.
☆ 밝은 미래 - 장르영화 밖에서는 아직 구로사와 기요시에 압도된 기억이 없다.
☆ 방자전 - 유쾌한 음담패설 뒤에 숨은 이야기의 욕망.
☆ 뱅크 잡 - 실화가 강탈 영화에 부여한 생기.
☆ 버니 - 소소하고 나른하게 사랑스러운 캐릭터 코미디.
☆ 뻔뻔한 딕 & 제인 - 웃어도 되나 싶은데도 웃긴다.
☆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 자동차 추격전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것.
☆ 붉은 다리 아래 따뜻한 물 - 보고나면 침대가 아니라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더라는.
☆ 블라인드 - 캐릭터의 약점을 영화의 장점으로 바꾸는 솜씨.
☆ 블라인드 사이드 - 지극히 평범한 휴먼드라마를 구해낸 산드라 블록.
☆ 블랙 북 - 곡예에 가까운 스토리.
☆ 비우티풀 - 허리까지 차오른 파토스.
☆ 사랑을 부르는 파리 - 대범한 필치로 쓱쓱 그려낸 삶의 풍경화.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침묵으로 통곡하려는 복화술.
☆ 사마리아 - 점점 종교적인 영화를 만드는 김기덕.
☆ 쌍화점 - 모든 것을 거는 사랑. 모든 것을 거는 배우.
☆ 샴 - 예의바른 공포영화.
☆ 써니 - 노래와 춤을 어떻게 넣어야 효과적인지 잘 안다.
☆ 서핑 업 - 펭귄은 애니메이션 장르에 잘 어울린다.
☆ 수면의 과학 - 사랑스러운 실패작.
☆ 숨 - 환부가 보이지 않는 통증.
☆ 슈렉 포에버 - 이 정도로라도 시리즈를 끝내줘서 고맙슈렉!
☆ 슈퍼맨 리턴즈 - 가장 종교적인 수퍼히어로 영화.
☆ 스파이더맨 3 - 블럭버스터의 탈을 쓴 성장영화, 멜로영화, 청춘영화
☆ 시네도키, 뉴욕 - 유작으로 만들어야 할 영화를 데뷔작으로 만든 감독.
☆ 실미도 - 촌스럽지만 강력한.
☆ 심야의 FM - (어쨌든) 시종 몰아붙인다.
☆ 아내가 결혼했다 - 화성으로 간 여자, 금성으로 간 남자.
☆ 아웃레이지 - 제 수족을 잘라내며 연명하는 조직이라는 괴물.
☆ 아웃 오브 타임 - 끊임없이 간지럽히는 트릭의 재미.
☆ 아이덴티티 - 강력한 반전, 텅 빈 영화.
☆ 아이스케키 - 과거의 진실은 현재의 클리셰.
☆ ...ing - 매력적인 배우들이 풀어내는 뻔한 이야기.
☆ 아저씨 -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감각.
☆ 아홉살 인생 - 윤인호 영화의 체온.
☆ 악인 - 스릴러의 재미보다는 멜로의 매력을 더 갖췄다.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 좀 더 정확한 제목은 '아들과 연인'.
☆ 어웨이 위 고 - 코언형제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후 만든 '번 애프터 리딩'처럼.
☆ 어웨이 프롬 허 - 사랑에서 추억을 제하면 무엇이 남을까.
☆ 언 에듀케이션 - 21세기의 펜으로 다시 쓴 '제인 에어'.
☆ 에반 올마이티 - 아기자기한 재미를 집어삼킨 거대한 이야기.
☆ 8명의 여인들 - 여배우 8명 전체보다 존재감이 강한 감독.
☆ 여섯개의 시선 - (당연히) 교훈적이고 (의외로) 재미있다.
☆ 열두명의 웬수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임을 말하는 슬픈 코미디.
☆ 여행 - 청신한 로드무비.
☆ 연애 - 처절한 여성 수난극.
☆ 5 X 2 - 오종은 과대평가됐다.  
☆ 외출 - 이전 것은 떠났으되 새것은 아직 오지 못했다.
☆ 용의자 X - 발산하지 않고 수렴하는 류승범 연기를 보는 맛.
☆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 - 액센트보다 흐름이 중요하다고 믿는 이스트우드.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순하고 선하다. (혹은, 순순하지만 선선하진 않다.)
☆ 우아한 세계 - 뛰어난 배우 한 명이 한 작품에서 차지할 수 있는 비중의 극대치.
☆ 웜 바디스 - 좀비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예쁘장한 옷 입히기.
☆ 웨이백 - 살아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한다.
☆ 유령 신부 - 팀 버튼 자신도 벗어나지 못한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자장.
☆ 유령 작가 - 폴란스키의 현란한 잔기술.
☆ 음란서생 - 어수선한 초반, 재기발랄 중반, 통제불능 후반.
☆ 의뢰인 - 하정우를 신뢰할 수 있는 이유.
☆ 의형제 - 남성 투 톱 영화에서 앙상블 좋은 두 배우를 보는 재미.
☆ 은교 -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에 대하여.
☆ 20세기 소년 - (어쨌든) 2편을 기다리게 만든다.
☆ 입술은 안돼요 - 모더니스트 거장의 푸근한 말년.
☆ 전설의 주먹 - 울고 싶은 아버지들을 위하여.
☆ 전우치 - 익살과 넉살, 능청과 딴청. 한국적 히어로를 보는 재미.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꾸준히 전진하는 배우들을 보는 기쁨.
☆ GP 506 - 로고스 대신 파토스.
☆ 집행자 - 영화 밖의 현실에서 더 의미심장해지는 이야기.
☆ 차례로 익사시키기 - 영화 수비학자 피터 그리너웨이.
☆ 착신아리 - 촉각 호러.
☆ 참을 수 없는 사랑 - 코엔 형제의 태작.
☆ 찰리 윌슨의 전쟁 - 솜씨 좋은 풍자에 이어지는 강자의 감상주의.
☆ 천국의 아이들 - 기획과 여건의 한계를 안고도 끝내 뭉클.
☆ 천년여우 - "왜 애니메이션인가"란 질문에 "왜 애니메이션이면 안 되나"로 답한다.
☆ 청설 - '그늘 없는 얼굴'이란 말의 뜻을 내내 실감할 수 있다.
☆ 체포왕 - 능란한 코미디 연기와 수직 추격전의 재미.
☆ 초능력자 - '언브레이커블' 모티브와 '해프닝' 이미지의 이식.
☆ 칠판 - 사미라 마흐말바프, 아직은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딸.
☆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 '조니뎁스럽다'는 형용사도 가능할 듯!
☆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 여름 블록버스터로 이의없음!
☆ 컨트롤 - 음악으로도 삶의 난맥을 풀 수 없었던 락커의 비극.
☆ 코스모폴리스 - 영화와 문학이 얼마나 다른 매체인지 새삼 확인.
☆ 쿵푸 팬더 2 - 캐릭터의 매력으로 일단 2편까지는.
☆ 퀴즈왕 - 개인기의 경연장.
☆ 퀵 -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개그에의 의지.
☆ 크레이지 -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 효율적 장르영화를 만드는 법.
☆ 클로버 필드 - 아찔한 현장감. 그래도 한번 더 볼 것 같진 않다.
☆ 키핑 멈 - 엽기적 내용임에도 우아하고 넉넉한 영국 블랙코미디.
☆ 킬링 소프틀리 - 선명한 주제의식, 날개 혹은 족쇄.
☆ 킹덤(피터 버그) - 머리는 '시리아나', 몸은 '람보'.
☆ 킹콩을 들다 - 사랑스러운 간절함.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여름이라서 고마운 액션.
☆ 테이킹 우드스탁 - 햇볕 좋은 일요일 오후, 늘어지게 낮잠 자고난 기분. 
☆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 역시 가정사는 남들이 함부로 재단해선 안된다는 것.
☆ 트론 - 휘황하고 쿨한 광선 쇼.
☆ 파란 자전거 - 착해지고 싶다.
☆ 파이널 컷 - 좋은 아이디어. 묵직한 주제의식. 평범한 연출.
☆ 파퍼씨네 펭귄들 - 뻔하면서도 유쾌하다. (Vice versa!)
☆ 퍼니 게임 : U.S. - "화난다면 그건 그대들이 지는 거~".
☆ 퍼펙트 게임 - 스포츠 영웅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안다.
☆ 페넬로피 - 동화가 필요한 봄날의 연인들을 위해.
☆ 페이스 메이커 - 스포츠 '휴먼' 드라마에 딱 맞는 소재.
☆ 페인티드 베일 -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고전적 해답.
☆ 포 미니츠 - 온화한 음악영화의 틀을 깨는 복잡한 심리 드라마.
☆ 폴리와 함께 - 즐길 수 있는 화장실 유머의 하한선.
☆ 프라임 러브 - 사랑은 나이 차이조차 극복하기 어려울 만큼 약한 것.
☆ 프로메테우스 - 리들리 스콧이 보여주는 놀라운 '돈의 맛'(을 빼면 평범한 우주괴담).
☆ 프로포즈 - 산드라 블록, 최후의 개인기.
☆ 플라이트 플랜 - 시공간적 제약을 긴장의 연료로 삼았다.
☆ 플레이 - 원스'가 이끌어낸 트와이스.
☆ 필립 모리스 - 햇살 가득한 게이 로맨스 코미디.
☆ 하나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시행착오.
☆ 하녀 - 임상수, 이토록 서늘한 조물주.
☆ 한나 - 그러니까, 굳이 액션영화일 필요는 없었던 성장영화.
☆ 할람포 - 잘 자랐다, 제이미 벨.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시리즈의 피로가 느껴진다.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 시리즈 마지막 편을 남겨두고 미리 당겨서 해치우는 숙제.
☆ 해운대 - 재난영화의 성선설.
☆ 행오버 - 기발한 전개, 아슬아슬한 웃음.
☆ 헝거 게임 : 판엠의 불꽃 - 소재의 잠재력에 비해 아기자기하게 통제된 오락.
☆ 헬보이 2 - 캐릭터 디자인의 전시장.
☆ 헬프 - 옥타비아 스펜서의 이름을 외우게 됐다.
☆ 호텔 르완다 - 영화를 압도하는 실화의 무게.
☆ 황당한 외계인 폴 - 어쨌든 페그와 프로스트는 찰떡궁합.
☆ 회오리 바람 - 대한민국에서 고교생들의 삶이란!
☆ 효자동 이발사 - 호랑이 그리려다 고양이 그린 경우.

☆ 후회하지 않아 - 파격적 라스트신은 이 영화의 정체성.

 



5점 (★★☆)

☆ 강적 - 냉소적 감상주의. 모든 인물이 악다구니를 쓴다.
☆ 거룩한 계보 - 재담은 리듬을 끊고, 비장미는 재기를 질식시킨다.
☆ 검은 집 - 이야기의 발파 순간이 너무 빨랐다.
☆ 게이샤의 추억 - 누가 오리엔탈리즘이 뭐냐고 묻거든 이 영화를 보게 하라.
☆ 고독이 몸부림칠 때 - 신선한 기획, 이상한 스토리, 평범한 연출.
☆ 고령화 가족 - 막장 소재의 활력도 감동 강박 앞에서는.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 그의 이름은 본드, 제이슨 본드.
☆ 과속 스캔들 - 재치의 부스러기.
☆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 광기의 에너지는 넘쳐나지만.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인상적인 대사들을 그저 실어나르는 서사.
☆ 구미호 가족 - 새로움과 생경함의 차이.
☆ 구타유발자들 - 도발적으로 시작해서 교훈극으로 끝난다.
☆ 국경의 남쪽 - 따뜻한 눈, 투박한 손.
☆ 굿모닝 프레지던트 - 시작이 소박해서 좋지만, 끝까지 소박해서 아쉽다.
☆ 굿 우먼 - 인상적인 대사 한 움큼. 그런데 다 적고나면 뭘 하지?
☆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 '추석용 코미디 기획영화'의 일정한 재미.
☆ 귀여워 - 귀엽지 않아.
☆ 그녀는 날 싫어해 - 섹스 코미디만 만들면 이상해지는 스파이크 리.
☆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 매력적인 모티브, 매력적은 비주얼, 매력없는 캐릭터.
☆ 글러브 - 전형성의 효과와 역효과
☆ 기다리다 미쳐 - 기획 영화의 재미와 한계.
☆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 훨씬 더 감동적일 수 있었던 소재.
☆ 김종욱 찾기 - 설탕 다섯 큰 술. 
☆ 9 - 단편영화로 그쳤어야 할 멋진 이미지들 몇 개.
☆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 솜사탕 먹기에 6월은 너무 후텁지근.
☆ 내 사랑 내 곁에 - 금방 흐르고 빨리 마르는 눈물.
☆ 내 생애 최악의 남자 - 제 몫을 하는 카메오.
☆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 빈약한 각본에 아까운 배우들.
☆ 내 청춘에게 고함 - 클리셰로 가득한 예술영화를 보는 부담.
☆ 네드 캘리 - 물 탄 콜라 마시는 느낌
☆ 눈 부신 날에 - 주연 배우가 클로즈업될 때마다 부담스러운 이유는 뭘까.
☆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 잘 쏟아낸다. 그런데 주워담질 못한다.
☆ 뉴 문 - 종잇장 캐릭터의 설탕가루 나르시시즘.
☆ 닌자 어쌔신 - 액션의 피와 뼈.
☆ 다세포 소녀 - 스포츠카에 타고도 브레이크를 너무 많이 밟는다.
☆ 다크 쉐도우 - 명사를 잃어버리고 형용사로만 남은 팀 버튼.
☆ 달빛 길어올리기 - 한지의 아름다움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지만.
☆ 댄싱 퀸 - 2012년 정치의 해가 '써니'를 다시 호출했을 때.
☆ 더 웹툰 : 예고 살인 - 연속성을 무시하며 달려나가는 이야기와 캐릭터.
☆ 데인저러스 메소드 - 지적이지만 생동감 없는 경우. 그게 크로넨버그라서 더 이상한 경우.
☆ 돈의 맛 - 비틀어 쓴 교훈극. 선명하게 시작해서 혼미하게 끝난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 - 공형진과 박철만으로는.
☆ 된장 - 장맛은 결국 뒷맛이거늘.
☆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 스타일 없는 테크닉, 스릴 없는 트릭.
☆ 디스 민즈 워 - 대중적 재미가 있지만 자주 우스꽝스러워진다.
☆ 런닝맨 - 액션 따로, 추리 따로, 캐릭터 따로.
☆ 로프트 - 구로사와 기요시도 맥없는 호러 만들 때가 종종 있더라는.
☆ 리키 - 될 듯 될 듯 (여전히) 안 되고 있는 프랑수아 오종.
☆ 마더 앤 차일드 - 인상 깊은 데뷔작 이후 뒤로 걷는 로드리고 가르시아.
☆ 마린 보이 - 모든 게 들어 있다. 그러나 어느 것도 특출하지 않다.
☆ 마법사들 - 왜 하나의 쇼트로 찍어야 했는지 설득시키지 못한다.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 왕가위의 영어 숙제.
☆ 마이 웨이 - 가지만 있고 잎사귀는 없는 고목처럼.
☆ 매트릭스 3 - 넓이를 깊이로 착각한 결과물.
☆ 메달리온 - 이번엔 죽었다가 살아난 성룡이라네요.
☆ 메신저 - 모험이 전혀 없는 알칼리 호러.
☆ 명왕성 - 강력한 주제의식이 희생시켜버린 것들.
☆ 모던 보이 - 이야기 자체의 동력이 약하다.
☆ 모나리자 스마일 - 줄리아 로버츠에겐 모나리자 미소보단 함박웃음이 더 어울리지.
☆ 목포는 항구다 - 기억해둘 이름, 박철민.
☆ 무서운 이야기 - 네 편 중 김곡 김선 감독의 '앰뷸런스'가 단연 베스트.
☆ 미스터 고 - 기술을 얻고, 영화를 잃다.
☆ 미후네 - '도그마'의 율법으로도 가리지 못했던 상투성.
☆ 바람의 전설 - 구조의 실패가 디테일의 성공을 잡아먹은 경우.
☆ 바람 피기 좋은 날 - 발랄한 세태극의 발목을 잡은 작위적 시스터후드.
☆ 바비 - '숏컷'이나 '매그놀리아'가 왜 뛰어난지 알려준다.
☆ 반드시 크게 들을 것 - 힘차게 쏘았지만 과녁을 찾지 못하는 화살.
☆ 방가? 방가! - 중반까진 재미있게 봤지만.
☆ 방황의 날들 - 왜 그렇게 시작하고 왜 거기서 끝냈을까.
☆ 백설공주 - 알록달록 올망졸망 간질간질 뒤뚱뒤뚱.
☆ 백악관 최후의 날 - 과녁을 대충 그리고 난 후 내내 돌직구.
☆ 백야행 - 자극적 요소만 모아놓으니 오히려 심드렁해지는 역설.
☆ 베스트 키드 - 윌 스미스야 아들 모습에 마냥 흐뭇하겠지만.
☆ 베이직 - 반전 강박이 스릴러 숱하게 망쳤다.
☆ 벡 - 몽타주로 대체할 수 없었던 사운드.
☆ 별이 빛나는 밤 - 플라스틱으로 만든 순수.
☆ 보트 - 구슬이 서말이라도.
☆ 본 레거시 - 살아있는 사마중달이 죽은 제갈공명에게 쫓겼던 것처럼.
☆ 불어라 봄바람 - 김정은 코믹 연기는 지금 충무로 여배우 중 최고.
☆ 브라더 베어 - 픽사 없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활로는 어디에?
☆ 브로큰 시티 - 이리저리 떠밀려가며 표류하는 화술.
☆ 블랙 달리아 - 요령부득 각색의 반면교사.
☆ 비스티 보이즈 - 무엇을 위한 디테일인가.
☆ 빙우 - 이야기는 잘 들리고 이성재는 잘 보이지만 연출이 안 보인다.
☆ 상성 - 잘못된 만남.
☆ 상어 - 흥미롭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어떤 지점
☆ 세븐 데이즈 - 넘친다.
☆ 세번째 시선 - 6편 중 김곡-김선의 'Bomb! Bomb! Bomb!'이 제일 좋았어요.
☆ 세인트 클라우드 - 그토록 많은 재료로 이토록 밍밍하게.
☆ 셜록 홈즈 - 액션영웅 홈즈가 세계정복하려는 악당과 싸운다고라고라?
☆ 소리아이 - 다큐는 결국 눈앞의 현실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
☆ 솔트 - 철 지난 냉전 스릴러.
☆ 숏 버스 - 질척이는 눈물.
☆ 수 - 지독한가? 과연. 비장한가? 글쎄. 공감하나? 아니.
☆ 수상한 고객들 - 리얼한 문제제기 자체를 무화시키는 해결 방식.
☆ 순정만화 - '이명세'와 '허진호'의 부정교합.
☆ 슈렉 3 - 적(디즈니)과 오래 싸우다보면 적을 닮아간다.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진심을 말할 때일수록 방식이 중요하다.
☆ 스크림 4G - 어쨌든 이 시리즈는 끝까지 볼 것 같긴 하다.
☆ 스피드 레이서 - 즐기기 위해선 이제 감각을 바꿔야 하는 걸까.
☆ 시간 여행자의 아내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의 맥없는 판타지 버전.
☆ 시선1318 -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 장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시체가 돌아왔다 - 허술한 그릇에 넘치는 개그. 그리고 과용된 류승범.
☆ 식객 - 전체 구조와 리듬을 보는 거시적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다.
☆ 신기전 - 신기전 발사의 스펙터클 만으론.
☆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 작은 아이디어들의 효과에 집착하느라 전체를 보지 못한다.
☆ 아이들 - 두 종류 스릴러의 이상한 동거.
☆ 아이언맨 2 - 그래도 3편이 나오겠지?
☆ 아치와 씨팍 - '변비'에서 벗어나려다 '설사'하는 경우.
☆ 안경 - 여유로운 영화가 아니라 게으른 영화.
☆ R2B - 아마도 올해 가장 짜증나는 한국영화 주인공 캐릭터일 듯.
☆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 배우들의 개인기에만 의존하면 이렇게 된다.
☆ 엑스맨의 탄생 : 울버린 - 울버린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굳이 알 필요 없는 것.
☆ 엔젤 - 품위를 얻은 대신 스파크를 잃은 프랑수아 오종.
☆ 여덟번의 감정 - 좋지 않은 영향으로 일렁이는 홍상수의 그림자.
☆ 연가시 - II: 설명->사건->설명->사건->설명->사건 :II
☆ 연의 황후 - 플라스틱 스토리. 클래시컬 액션. 
☆ 영어 완전정복 - 훨씬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기획.
☆ 영화 소년 샤오핑 - 관념적인 '영화 예찬'을 위해 들러리 선 인물들.
☆ 오구 - 왜 영화였을까.
☆ 오늘 - 깊은 생각, 경직된 어깨.
☆ 오 마이 보스 - 달을 가리키면서 자꾸 손가락만 보라는 라스 폰 트리에.
☆ 오스트레일리아 - 오래된 식당, 익숙한 재료, 뻔한 조리법.
☆ 요시노 이발관 - 참신한 포석, 둔한 행마, 뻔한 끝내기.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 절망의 클리셰.
☆ 우리 이웃의 범죄 - 장르와 이야기가 서로의 발목을 잡다.
☆ 우리 집에 왜 왔니 - 스토리와 에피소드는 괜찮은데 플롯이 그렇지 못한 경우.
☆ 울프맨 - 강렬한 이야기에 맹맹한 연출. 
☆ 워낭 소리 - 늙어간다는 액(厄). 함께 늙어간다는 행(幸).
☆ 워리어스 웨이 - 오리엔탈리즘과 노스탤지어가 신기루 위에서 만나다.
☆ 원스 어게인 - 급작스러운 성공이라는 자장(磁場).
☆ 위대한 개츠비 -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 위대한 유산(오상훈) - 공산품 코미디.
☆ 위험한 관계 - 매끄러운 비단 위에서 시종 미끄러진다.
☆ 은하해방전선 - 영화제 울타리 밖에서의 생존력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
☆ 2012 - 뭉툭한 재난영화.
☆ 이브닝 - 그토록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팀 버튼의 홀로 꾸는 꿈.
☆ 26년 - 훨씬 더 잘 만들 수 있었던 영화, 아쉽게도.
☆ 이웃 사람 - 사실적 스릴러에서 설득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려준다.
☆ 이클립스 - 뱀파이어와 키스 5번, 늑대인간과 키스 2번.
☆ 이탈리안 잡 - 재치없는 '오션스 일레븐'.
☆ 익스펜더블 - 안온함과 안쓰러움이 함께 느껴지는 노인정 블럭버스터.
☆ 장강 7호 - 주성치의 앉은키 영화.
☆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시작해 '구타유발자'들로 끝난다.
☆ 저지 걸 - 따뜻한데 맥없는 영화(가뜩이나 노곤한 봄날에!).
☆ 제노바 - 서론만 있는 영화를 보는 듯한 허탈감.
☆ 쩨쩨한 로맨스 - (이선균이라는 토양 위에 세워진) 최강희라는 백화점.
☆ 존 레논 비긴즈 : 노웨어보이 - 결핍은 어떻게 창작을 추동하는가.
☆ 줄리아의 눈 - 테크닉은 있지만 설득력은 없다.
☆ 즐거운 인생 - 철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백일몽.
☆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 이병헌만큼은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 집결호 - 중국 안이 열광적인 이유. 중국 밖이 심드렁한 까닭.
☆ 챔프 - 영화가 먼저 목놓아 운다.
☆ 천년호 - '은행나무 침대'와 '단적비연수' 사이 어딘가.
☆ 천일의 스캔들 - 외줄 선로만 달리는 캐릭터. 
☆ 철의 여인 - 105분짜리 메릴 스트립 연기 테크닉 쇼.
☆ 춤추는 대수사선 2 - 성공한 직장 여성에 대한 엉뚱한 화풀이.
☆ 칠검 - 리안과 장이모 사이에 까치발로 선 서극.
☆ 7번방의 선물 - 캐릭터 학대를 통해 얻어낸 눈물의 의미는 뭘까.
☆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 해적 보러 갔다가 인어만 보고 나온 경우.
☆ 커플즈 - 남용된 슬랩스틱이 드러내는 빈약한 드라마 작법.
☆ 코드 46 - 마이클 윈터보텀도 이럴 때가 있다.
☆ 크리스마스 캐롤(로버트 저메키스) - 할로윈데이에 더 잘 어울릴 크리스마스 영화.
☆ 클라우드 아틀라스 - 엮이지 않는 것들을 굳이 엮었을 때 생겨나는 에너지 혹은 구멍.
☆ 키친 - 판타지와 리얼리티 사이에서 길을 잃은 멜로.
☆ 킬러 인사이드 미 - 이것저것 다해보는 윈터보텀(을 지켜보는 안타까움).
☆ 타이탄 - 그러니까, 항상 3-D로 볼 필요는 없어요.
☆ 태풍 - 질감 약한 볼거리, 메아리 없는 메시지.
☆ 투모로우 - 에머리히는 언제쯤 '극'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 투 가이즈 -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보다 적은 경우
☆ 투 아이즈 - 피 대신 눈물.
☆ 투혼 - 옛날 영화를 보러갔다.
☆ 트랜스포머 - 뭔가 계속 재미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과유불급(過猶不及).
☆ 트랜스포머 3 - 지상 최대의 철거 영화.
☆ 트리스탄과 이졸데 - 낭만적 사랑만 목놓아 외치다 목이 쉬어버린 영화.
☆ 트와일라잇 - 젊고 얇다.
☆ 티끌 모아 로맨스 - 중심에서 자꾸 미끄러지는 88만원 세대의 연애담.
☆ 패스트 & 퓨리어스 2(분노의 질주 2) - '패스트'이긴 하지만, '퓨리어스'라니요.
☆ 페스티발 - 시종 뿅뿅거린다.
☆ 푸른 소금 - 만든 이의 손끝만 느껴진다.
☆ 프로스트 vs 닉슨 - 대중영화에서 모든것은 정말 게임이어야만 하는 걸까.
☆ 하우 투 비 -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맴도는 플롯.
☆ 하울링 - 시너지는 없었다.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악취는 없지만 향기도 없다.
☆ 해결사 - 몰개성의 스피드.
☆ 핸드폰 - 초점이 계속 바뀐다. 종국엔 그마저 사라진다.
☆ 핸콕 - 잘 나가던 영화를 어쭙잖은 신화가 잡아먹었다.
☆ 행오버 2 - 속편이라기보다는 전편의 재활용 영화.
☆ 화려한 휴가 - 뜨겁게 울리는 실화. 소재에 겁먹은 영화.
☆ 환상 속의 그대 - 물길을 제대로 내지 못해 마냥 넘치는 감정.
☆ 황진이 - 소극적인 연출. 액센트가 없는 리듬.
☆ 후궁 : 제왕의 첩 - 제각각 다른 그릇에 담겨 끓고 있는 인물들의 격정.
☆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 명배우의 반가운 귀환.

 



4점 (★★)

☆ 가문의 부활 - 당신이 예상하시는 그대롭니다.
☆ 가문의 위기 - 세번 웃었다. 영화를 보며 내가 세번 싫었다.
☆ 가비 - 절충적 영화만들기의 폐해.
☆ 간기남 - 서로 다른 장르들 사이에서 내내 까치발.
☆ 간첩 - '간첩 리철진'이 나오고나서 13년이 지났건만.
☆ 걸리버 여행기 - 배우 하나로는 안 된다. 그게 잭 블랙이라도.
☆ 공자 - 단정하지만 재미라곤 없는 사람과 두시간 대화하는 느낌.
☆ 그 남자의 책 198쪽 - 고와야 한다는 강박.
☆ 그림자 살인 - 뛰어난 배우들의 무미한 연기(를 초래한 연출).
☆ 극락도 살인사건 - 스릴러에 대한 오해.
☆ 나넬 모차르트 - 소재의 잠재력을 사장시켰다.
☆ 내가 살인범이다 - 흉하게 돌출된 조-단역 캐릭터들.
☆ 내가 숨쉬는 공기 - 외화내빈.
☆ 내츄럴 시티 - 한국형 블럭버스터'라는 허상.
☆ 넘버23 -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스릴러를 만들면 이렇게 된다.
☆ 넥스트 - 클라이맥스에서 가장 지루해지는 이상한 오락영화.
☆ 달마야 서울 가자 - 관객보다 한 걸음 늦게 뒷짐지고 간다.
☆ 둠 - 에일리언 2'가 나온 게 벌써 20년 전인데.
☆ 디어 존 -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 디 워 -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
☆ 라이 위드 미 - 초반 관능적 섹스신을 보여준 뒤 더이상 할 얘기가 없는 영화.
☆ 령 - 이젠 반전 없는 공포영화 좀 보고 싶다.
☆ 마리 앙투아네트 - 할 말 많은 소재에 대해 할 말이 없는 영화.
☆ 마음이... - 왜 감동을 가학으로 얻어내려 할까.
☆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 기계적 제조공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나리오.
☆ 마지막 늑대 - 시작은 그럴듯하지만.
☆ 만남의 광장 - 메모 수첩에서 만난 '웰컴 투 동막골'과 '공동경비구역 JSA'.
☆ 매란방 - 첸카이거에 대한 실망 14년째.
☆ 미나 문방구 - 그저 착해 보일 뿐.
☆ 미쓰 GO - 구슬이 서말이라도.
☆ 미스터 아이돌 - 클라이맥스를 위한 클라이맥스, 엔딩을 위한 엔딩. 
☆ 미스터 주부퀴즈왕 - 공정하다. 소재 좋다. 할 말도 있다. 그런데 매력이 없다.
☆ 방콕 데인저러스 - 주마간산(走馬看山) 액션. 감각은 쉽게 닳는다.
☆ 방탄승 - 주윤발을 캐스팅하고도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는 영화.
☆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 귀여움과 닭살 사이.
☆ 불꽃처럼 나비처럼 - 소재와 화법의 불협화음 두 시간.
☆ 불량남녀 - 임창정에 빚진 영화.
☆ 브레이브 원 - 볼품 없는 이야기에 아까운 열연.
☆ 브레이킹 던 Part. 1 - 여기까지 시리즈를 다 봤는데도 최종편이 안 궁금하다니.
☆ 비발디 - 극장보다는 교육방송 채널에 더 어울릴 듯.
☆ 사랑 - 피학과 가학으로 얼룩진 낡은 남성 판타지.
☆ 300 - 나쁜 오락.
☆ 삼국지 용의 부활 - 중국 블록버스터의 끝없는 착각.
☆ 센티미엔토 - 소화불량의 엑조티시즘.  
☆ 소년 천국에 가다 - 배우와 캐릭터의 부정교합.
☆ 쉐프 - 고급 프랑스 요리에 대한 패스트푸드 영화.
☆ 10억 - 이토록 황폐한 염세주의.
☆ 어브덕션 - 테일러 로트너, '트와일라잇' 밖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아더와 미니모이 : 제 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 - 뤽 베송의 착각.
☆ 아들(장진) - '카메라'가 아니라 '시나리오'로 찍은 영화.
☆ 아메리칸 파이 웨딩 - 재기는 사라지고 엽기만 남았다.
☆ 아부의 왕 - 예고편을 잘 만들었다.
☆ 악마를 보았다 - 무엇'과 '왜'를 결여한 '어떻게'의 공허함.
☆ 악인은 너무 많다 - 필름 누아르이고 싶은 욕망.
☆ 야수와 미녀 - 민망함과 허망함 사이. 가끔씩은 그 둘 모두.
☆ 양자탄비 - 아, 강문...
☆ 엣지 오브 다크니스 - 엣지라곤 없는 스릴러.
☆ 열한번째 엄마 - 가족영화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 오감도 - 옴니버스 영화에서의 링겔만 효과.
☆ 오싹한 연애 - 오싹하지도 로맨틱하지도 않은 연애.
☆ 오직 그대만 - 배우 그림 구경만 두시간.
☆ 왼편 마지막 집 - 이제부턴 전자레인지에서 팝콘을 튀겨먹지 못할 듯. -.-
☆ 용서는 없다 - 스릴러는 퍼즐맞추기가 아니다.
☆ 원더풀 라디오 - 내내 뽀얗지만 자주 게으른 영화.
☆ 원탁의 천사 - 웃는 것도 피곤해.
☆ 월드 인베이젼 - 아무리 비수기의 SF라지만.
☆ 위험한 상견례 - 과소비된 배우들.
☆ 은밀하게 위대하게 - 스토리의 큰 흐름과 디테일이 거의 조응하지 않는다.
☆ 이웃집 좀비 - 유희를 만들지 못한 유희정신.
☆ 이태원 살인사건 - 동어반복으로만 굴러가는 허무한 서사.
☆ 인터스테이트 - 학예회 수준의 스토리.
☆ 작은 연못 - 증언에도 적절한 화술이 필요하다.
☆ 점쟁이들 - 야단법석 헛소동.
☆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 요령부득의 스토리텔링.
☆ 줄탁동시 - 독립영화의 어떤 스테레오타입.
☆ 지.아이.조 2 - 할리우드에서 활약상이 더 커진 이병헌을 보는 재미, 정도.
☆ 차우 - 손발이 오그라드는 조-단역 캐릭터들.
☆ 카운테스 - 줄리 델피는 배우로서만 기억하는 게 나을 듯.
☆ 코리아 - 배두나의 카리스마로도 구해내지 못한 스포츠 신파.
☆ 타워 - 인테리어만으로도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믿는 듯이.
☆ 통증 - 감정적 격랑에도 불구하고 빈곤한 비극.
☆ 투사부일체 - 극중 머리 때리기 114차례. ('연타'가 워낙 많아 틀릴 수 있음.)
☆ 트랩 - 잔혹 범죄에 대한 분노로 위장한 쾌락.
☆ 티스 - 도발이라는 악취미.
☆ 파괴된 사나이 - 파괴된 창의성.
☆ 파파로티 - 조폭코미디와 휴먼드라마의 부정교합.
☆ 퍼펙트 센스 - 변죽만 울리고 마는 상상력과 감성의 부조화.
☆ 페이스(유상곤) - 머리 속에 금송아지가 있으면 뭐하나.
☆ 펠햄 123 - 이젠 손끝만 써서 영화를 만드는 토니 스콧.
☆ 평양성 - 산발하는 에너지.
☆ 풍산개 - 장르와 주제와 상징이 뒤엉켜 담긴 괴작. 
☆ 프레데터스 - 다음 속편엔 '프레데터' 뒤에 어떤 말이 붙는다고 해도.
☆ 플라워즈 - 듣는 사람 없는데도 고집스레 옛말만 하는 노인처럼.
☆ 하모니 - 인공 눈물.
☆ 헨젤과 그레텔 - 부족한 깊이를 강도로 메운다.
☆ 헬로우 고스트 - 영화는 아이디어보다 커야 한다.

☆ 화이트 - 소재의 스피드와 이야기의 정서가 내내 충돌한다. 




3점 (★☆)

☆ 그린 호넷 - 이렇게까지 매력없는 수퍼히어로 캐릭터도 드물 듯.
☆ 기생령 - 공포영화, (종종) 충무로의 무덤.
☆ 나탈리 - 3D 에로, 블루오션으로 보였던 레드오션.
☆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CF를 왜 돈까지 내고 봐야 하지?
☆ 누가 그녀와 잤을까 - 그녀가 누구와 자든 말든.
☆ 다이 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 액션은 곧 화력이라는 착각.
☆ 더 시크릿 - 허겁지겁 끝난다.
☆ 데스 센텐스 - 플롯을 주물럭거리다가 이상한 괴물을 만들었다.
☆ 두 사람이다 - 말줄임표와 쉼표로 얼버무리는 영화적 문장.
☆ 두 얼굴의 여친 - 엽기적인 그녀'에서 뒤로 두 걸음.
☆ 라스트 갓파더 - 웃고 싶었다.
☆ 라이어 - 고비마다 배우 개인기로 해결.
☆ 레드 라이트 - 한 영화를 마감하는 최악에 가까운 종결법.  
☆ 마음이... 2 - 웃음이 전혀 나오지 않는 코미디를 볼 때의 당혹감.
☆ 무적자 -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 미이라 3 - 3편은 종종 시리즈의 무덤이 된다.
☆ 배틀 쉽 - 극중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이게 재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 밴디다스 - 싸구려 대사에 너저분한 유머.
☆ 비밀 여행 - 대신 삼켜주기 힘든 자의식.
☆ 써커 펀치 - 심지어 어울리지도 않는 딴소리로 끝맺는 만용.
☆ 쏜다 - 대체 다들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 수 있으면 좋으련만.
☆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 - 그냥 너절한 핑크영화였어.
☆ 스카이라인 - 올해의 예고편 낚시.
☆ 애프터 어스 - 스미스씨 가족이 저녁식탁에서 나누면 될 얘기를 굳이 블럭버스터로.
☆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 형식에 온통 방점을 찍고도 불투명한 성과.
☆ 요술 - 열망과 감성만으론.
☆ 욕망(김응수) - '왜'와 '어떻게'에서 모두 성공하지 못한 예술영화.
☆ 잘 살아보세 - 70대를 위한 섹스 코미디.
☆ 조폭 마누라 2 - 추한 남성 캐릭터와 천한 여성 캐릭터.
☆ 지구가 멈추는 날 - SF의 반면교사(反面敎師).
☆ 차형사 - 웃기기와 우기기의 차이.
☆ 7광구 - 소재만 있었지, 할 이야기 자체가 없었던 영화.
☆ 킬러스 - 영화가 대체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는 심정으로 관람.
☆ 테이큰 2 - 보잘 것 없는 악당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
☆ 트럭 - 우연과 작위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스릴러.
☆ 파괴자들 - 절제할 줄 모르는 뻔뻔함.
☆ 펜트하우스 코끼리 - 양념만 들어 있는 요리.
☆ 포화 속으로 - 갓 제대한 학도병들이 만든 영화 같다.
☆ 한반도 - 메시지에 올인한 영화. 그 메시지가 위험하고 투박한 영화.

 




2점 (★)

☆ 고사 2 - 유일한 장점은 러닝타임이 84분이라는 것.
☆ 날나리 종부전 - 총체적 난맥.
☆ 브레이킹 던 Part. 2 - 따분한 시리즈의 조악한 마무리.
☆ 10000 BC - 캐릭터들의 무덤.
☆ 4.4.4. - 완성된 영화에서 무작위로 15분간 가위질을 한 것 같다.
☆ 여고괴담 5 - 시리즈가 계속 되어야 할텐데.
☆ 은장도 - 주요 배역 중 한명의 이름이 '가련'인 이유.
☆ 주유소 습격사건 2 - 우격다짐 코미디.
☆ 최후의 만찬(손영국) - 배우들의 무모한 변신에 대한 반면교사.

 

트위터 관심글 10-6월 정리

카테고리 없음 | 2013. 10. 7. 09:57
Posted by 그리고 가을

곽정은 @ohitwaslove

이래서 내가 '한끼 대충 먹고 때우지 뭐' 라고 말하는 사람과는 사귈 수가 없다. 맛있는거 모험적인 메뉴 음식 자체에 대한 욕망이 후아 하여간 좀 많아서. 같이 먹고 같이 짜릿해지는거 동시에 감탄하는거 너무 중요함.

DOHOON KIM @closer21

특히 패션지 에디터 여러분. 왜이리 남자가 없냐며 '분석'하지 마세요. 지금 즉시 옷장에 가득한 야상, 블랙 원피스, 라이더 재킷, 하이힐, 스터드 박힌 모든 것, 애니멀 프린트, 죄다 끌어내서 불태우세요. 그럼 다음날 바로 연애 가능....

kangsunyoung @realgirl0 2일

창덕궁 후원길에 위치한 20년된 쌈밥전문 '뭉치바위'.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맛좋은 제육볶음과 강된장,된장찌개 그리고 정성스런 반찬이 함께 나오는 '제육쌈밥'.8000원에 가득한 사장님의 친절함과 음식내공!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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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Suh Cheonseok @suhcs

사랑하는 순간이 아닌 사랑받는 순간에 더 행복하다면 늘 불안감에 휩싸여 사는 삶이다. 이 경우 삶의 지배자는 불안인 경우가 많고 사랑받는 순간은 불안이 가라앉기에 행복이라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의 느낌은 행복이 아니라 그저 안심이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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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OON KIM @closer21

부산영화제 GV에 가기전에, 꼭 읽어야 할 듀나 칼럼. 제발 새겨듣기 바람.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2794&bc=03&mc=09

東昱 | Jinon @JinonKim 9월 27일

@netaskitchen 곡도 들려줘서 그냥 봐도 재밌어요. 가장 압권은 NHK에서 특별 프로로 했었나? YMO 멤버들 나와서 한 드럼 앤 베이스가 최고였어요. 20세기 팝음악 한방 정리. ㅋ 일단 좌표요. commmons.com/sc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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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ohitwaslove 9월 26일

똑같은 내용이라도 메일이나 문자로 전할건지, 전화를 할건지, 직접 보고 말할건지의 문제는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육성으로 처리해야 할일을 텍스트로 처리하고 싶어한다. 텍스트 뒤에 숨어서 대강대강, 이모티콘 뒤에서 슬렁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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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ohitwaslove 9월 19일

@twittingsunny 예전에 안짜먹던 기름인데 기술이 달라져서 비로소 짤수 있게된 기름은 먹지 말라드라고ㅡ차라리 식용유가 낫다공. 베스트는 코코넛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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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9월 19일

@ohitwaslove 요런 것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엄 ㅋㅋ 심플리 오가닉의 마늘가루와 양파가루. 그거랑 진짜 감자전분.(SSG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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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9월 19일

얼마전에 훈이 친구 엄마한테 간단하게 치킨 만드는 거 배웠는데 짱 맛있음. 맛술에 재운 닭봉을 비닐봉투에 마늘가루+양파가루+후추가루+카레가루와 같이 넣어 주물럭 대서 양념한 후 감자전분을 고루 뭍히고 기름을 넉넉히 두른 프라이팬에 10분간 튀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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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yanagikaze0 8월 25일

예전부터 줄곧 '박식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금도 그렇고. 이건 소위 지적 속물주의와는 큰 관련이 없고, 그저 단지 '유머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알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의 목록은 유머감각과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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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young shin @cafeniemand 8월 20일

스스로 "난 쿨하잖아" 혹은 "난 뒤끝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감정이 있고 뜨끈한 피가 흐르는 사람이 어떻게 쿨하고 뒤끝 없을 수가 있어. 만약 당신이 '뒤끝 없는' 사람이라면, 딱히 감정이 남지 않을 정도로 상대에게 쏟아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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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cinemAgora 8월 13일

동감은 쉽다. 동의가 어렵지. 공감도 쉽다. 공유가 어렵지. 쉬운 동감과 쉬운 공감이 난무한다. 세상은 한치도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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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Girum_bot 8월 13일

여성용 바지를 지를 때, 사이즈 26을 기준으로 하여, 36cm보다 작으면 작게 나온 바지, 36cm보다 크면 크게 나온 바지이니라. 지를 때 유의를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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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봇 @blacktea_kbot 8월 10일

더운 여름, 홍차빙수 어떠세요? 물 500ml에 티백 2개를 넣고 '진하게' 우려내어 식힌 후 냉동실에 얼려 주세요~ 믹서기나 빙수기에 홍차얼음을 넣고 신나게 갈아줍시다~ 우유나 연유, 입맛에 따라 과일을 함께 넣어 먹으면 정말 시원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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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xmas @bluexmas47 8월 08일

파스퇴르에서 새로 나왔다는 요거트. 정말 우유랑 유산균만 들었다. 건국 이래 가장 멀쩡한 요거트. 콩국물은 이마트에서 샀던 것보다 고소한 맛이 떨어짐. 둘 다 4,000원대. SSG.

ㅍㅍㅅㅅ @ppsskr 8월 07일

[여름휴가] 순위가 없는 떡볶이집 투어 Top10 ppss.kr/archives/10836 돈이 없던 떡볶이 덕후 부부의 3일간 서울시 유명 떡볶이집 체험분석기. (주의 : 먹짤로 인해 일하다가 보면 떡볶이가 심히 땡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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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xologyKor @TheSexologyKor 8월 05일

남자를 위한 기념일 선물 고르기 팁 : 당신이 이미 뭔가 선물을 사두었다고 하고, 그녀에게 그게 뭔지 맞혀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들을 말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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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봇 @coffee_bkr 8월 04일

사람들이 커피를 흘리지 않고 걸을 수 없는 이유는 사람의 걸음걸이와 머그 잔 속의 커피의 고유 진동수가 같기 때문이다. 고유 진동수가 같으면 공명 현상에 의해 커피의 출렁거림은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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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 @Eun_chronic 8월 03일

단체로 계곡에 발담그고 식사하러 가는데 안가려하니 은근히 죄책감 들게한다 쉬고 싶은데 꾹참고 가는 언니도 있다며 난 개인활동에 능하고 고독에서 힘을 얻는 사람이라 피할 짬 없는 단체활동 따라갔다가 흐름이 끊기면 결국 힘든 건 나라 모른체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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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정신과의사 @mind_mansion 8월 02일

간만에 강강추 RT @hiconcep "서울과, 교육과, 스타트업에 관하여" 좋은 블로그 글. 절대적으로 동의. 왜 항상 수출만 생각하는지?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그리고 한국 대학에 대한 이야기에 절대공감- goo.gl/uvM7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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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정신과의사 @mind_mansion 7월 31일

꼭 보세요. 특히 1번...어렵고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10번만 보고 매일 2분만 해보세요. 이거 제가 한세션에 몇만원 주고 필라테스 개인교습 받는 내용의 엑기스에요. 목디스크나 일자목은 꼭 익히세요. pic.twitter.com/fZ325PLr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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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ae LEE @SunbaeLEE 7월 30일

연예인을 좋아하는 건 좋은데 그 사람의 재능을 좋아한다거나 '난 이런 이미지를 좋아하는구나.'로 인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실제 그 사람은 매체에서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인격체일 수도 있고, 겪으면 겪을수록 참모습이 드러난다. 모든 이가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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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hee yeo @ybhcompany 7월 27일

"당신이 카페를 차리면 안되는 이유" 이거 정말 명문일세... http://whyyoufail.tumblr.com/post/56244056970 ·

미식의별 @maindish1 7월 26일

햇살마루는 쌀빵 전문점인데, 이성당 따님이 운영한다는 얘기가. blog.naver.com/dancenlife/601… 어쨌든 햇살마루서 이성당 단팥빵과 야채빵을 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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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 Lee @zizizi99 7월 26일

@coffeens 홍지윤 <요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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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 @sadlyamoral 7월 25일

여행에서 느끼는 것.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번거롭고 혼자 있으면 살짝 외로워. 네, 우리의 삶은 하나의 여행이었습니다. 결국 같이 있어도 덜 번거롭고 외로움은 약간 덜어주는 동반자를 꿈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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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MD @PSYMD2 7월 22일

지뇽뇽 @imaum0217 님의 칼럼 "행복의 3 요소 2: 환경" psymd.co.kr/?p=168 먹고 살만한 수준을 넘어서면 돈은 행복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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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7월 21일

3M 이어플러그는 참 요긴하지만 3쌍 리필 제품도 1천원이 넘어서 자주 새 걸로 바꾸기가 부담스럽죠. 그렇다고 더러운 걸 오래 쓰기도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일회용 이어플러그인 TaperFit을 써요.

byunghee yeo @ybhcompany 7월 20일

"내가 영어 공부한 방법" http://sungmooncho.com/2011/04/04/how-i-learned-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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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ae LEE @SunbaeLEE 7월 18일

여배우 화장은 1펄 베이스를 하이라이팅 존에만. 2파데는 최소량만, 컨실러로 결점 커버. 3파우더와 블러셔 아주 엷게. 4 보이는 섀도는 아이라인 위주로, 애교살에 펄 섀도. 5아이라인은 속눈썹에 밀착. 속눈썹 확실히 올려주고 없으면 자연스런 인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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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wonjae_lee 7월 18일

순창고추장은 순창에 공장을 지은 지 20여년 만에 연 3천억원짜리 산업으로 성장합니다. 그런데 순창군 인구는 40%가 줄어듭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제 특강 '왜 성장해도 행복하지 않은가'입니다. bit.ly/18oJD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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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17일

2. 여성상위를 한다면 위아래 펌핑동작만 반복하진 말아요ㅡ당신의 그곳을 그의 아랫배와 페니스 사이에 대고 천천히 문지르듯 왕복해보세요. 당신에게도 그에게도 아주 감질나는 쾌감이 이어지며 점점더 뜨거워질테니까요. 정말이냐고요? 네네ㅡ정말이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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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17일

1. 그가 당신 안으로 들어올때, '끄트머리'만 삽입된 상태에서 멈추게 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이 쏙 들어오게 하기 전 (소변을 멈출때 쓰는 일명 pc근육으로) 그곳의 머리 부분을 몇차례 꼭꼭 조여주세요 :) 남자에겐 이것이 꽤나 자극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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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16일

미쓰코스모예요~ 남자친구의 경제관념이 궁금하지만 대놓고 물어보긴 힘들었죠? 이럴 땐 학교 다닐때 등록금은 어떻게 냈어? 결혼하면 통장은 누가 관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카드값 빠지고 나면 통장에 얼마나 남아? 급하게 청산해야 할 빚이 있어? 이런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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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11일

첫째, 친구에게 연애 조언을 구하지 말 것! 둘째, 의식적으로 약속을 잡을 것! 셋째, 친구의 일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할 것! 자세한 스킬이 궁금하다면... 클릭!! goo.gl/2V7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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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ris @hubris2015 7월 11일

기본 요금만 나왔을 때 카드 결제하면 택시기사에게 미안한 걸까? 6천원 이하의 결제 수수료와 단말기 통신료(월 5,000원)는 서울시가 부담한다. 미안해 하지 말고 타자. impeter.tistory.com/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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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09일

(이어서) ... 쓰담쓰담하거나 립스틱을 바르는 기분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마지막으로 귀두의 끝 부분인 요도를 가볍게 건드려주세요. 남자들이 가장 애무해줬으면 하고 바라는 귀두는 살짝 핥아주기만 해도 그가 짐승으로 변해서 덮칠지 몰라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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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09일

오늘은 남친을 뿅가게 만드는 3단계 섹스팁이에요(여성트친들 귀 쫑긋) 1단계.. 페니스는 기둥 밑부분에서부터 헐겁지 않게 쥐고 위아래로 움직이세요.. 2단계.. 페니스 전체를 통틀어 감각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귀두를 오므린 입술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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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7월 07일

맛난 수박 고르는 법을 모르시는 분은 없죠. 일단 상처 없이 잘생긴 수박들이 잘 관리되며 자랐을 가능성이 높죠. 줄무늬가 뚜렷하고, 색이 진하고, 꼭지가 싱싱하고, 두드렸을 때 상대적으로 맑은 소리가 나는 게 좋죠. 꼭지가 가는 걸 고르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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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자전거 @woodbike2 7월 06일

자기애적 인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고, 자신의 재능,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남들의 평가에 굉장히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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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seok @hyoseok 7월 06일

도움이 되는 습관들 1.혀를 닦을 것 2.기침은 팔에 3.물에 한 조각 레몬을 4.20분 마다 20초간 먼 곳을 바라볼 것 5.항상 썬크림을 6.행주를 자주 전자렌지에 7.화가 날때는 10까지 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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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05일

(이어서) ..질의 끝까지 손가락을 넣고 손가락 두번째 관절을 구부려 손가락의 도톰한 살집으로 치골에 대고 눌렀을 때 손가락 끝이 닿는 부분이 바로 ‘G스폿’의 위치라고 하네요. 이제 꽁꽁 숨어있다고 외면하지 마세요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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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7월 05일

밤11시의 미쓰코스모예요 여성의 G스팟 위치 찾는 법.. 알고 계시나요? 아담 토쿠나가에 따르면, (따라해보세요) 여자는 똑바로 눕고 남자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검지와 중지를 가지런히 펴서 질에 천천히 삽입하세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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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랄랄라) @lalala_everyday 7월 05일

@mind_mansion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계란장 레시피 투척합니다~ ㅎㅎ 최근 제 페북 친구들 사이에 한바탕 휩쓸고 갔어요 ㅋㅋ twitpic.com/d0vm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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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my @hi_rammy 7월 05일

@mind_mansion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가지 대충 굽고, 간장+식초+설탕 (가끔은 쯔유 조금 첨가) 뿌려먹어요~ 새콤 달콤하니 간단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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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정신과의사 @mind_mansion 7월 05일

여튼 여름이라 기운없지만 열심히 먹구 삽시다. 이도 저도 다 싫으면 감자나 고구마 삶기(씻어서 껍질채 냄비에 넣고 잠길정도 물붓고 중약불로 물 없어질 때까지)+ 삶은 달걀 (찬물에 넣고 중불로 물 끓고 15분)+ 토마토나 자두나 복숭아로 아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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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정신과의사 @mind_mansion 7월 05일

맛있는 쌈밥: 밥을 한다 (전기밥솥이). 모듬쌈이나 상추 등을 씻는다. 참치캔을 하나 딴다. 쌈장을 만든다 (고추장 1, 된장 3, 다진 마늘 1, 참기름 1, 꿀 1). 합체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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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정신과의사 @mind_mansion 7월 05일

@mind_mansion 조림간장이나 간장+설탕을 달걀이 반쯤 잠기게 넣음. 냉장고 하루숙성. 속이 부드러워 밥 위에 놓고 먹으면 최고! 일단 더운 여름에 부엌에서 간장 조리는 냄새 안 피워대는 게 최고 매력. by @inse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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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정신과의사 @mind_mansion 7월 05일

매우 맛있는 계란 장조림: 달걀을 중간불로 8~9분 삶는다 (완숙과 반숙 사이). 조심해서 노른자 안 터지게 깐다. (아주 터지지 않으면 약간 흰자 깨지거나 금가도 상관없음). 반찬통에 깐 계란 몇개를 넣고, 청양고주 1~2개 썰어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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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요정 성치 @sungchi 7월 05일

가족 중심 문화의 중요성 – 후기 | 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lo9.kr/910002 일과 개인생활의 구분이 없이 사는 자신의 스타일을 남에게도 당연하게 적용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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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친구 트래블메이트 @withTravelMate 7월 04일

다양한 세계일주 여행기를 읽어 봤지만, 이 블로거처럼 독특하고, 재밌는 세계여행기는 참 오랜만인 거 같아요. 700일간 자급자족 세계여행기 [엄마, 세계일주 다녀올께요] bit.ly/10B3x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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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uchi the Hungry @sibauchi 7월 01일

카페에서 일이 잘 되는 이유는? well.blogs.nytimes.com/2013/06/21/how… 창의적인 일을 할 때는 적당한 소음이 도움이 되고, 정밀한 일에는 소리가 없는 편이 낫다고 함. 소리가 없으면 집중력이 향상되므로 추상적인 사고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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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6월 29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노하우 공유사이트 '쉐어하우스' shareho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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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6월 28일

주말에 부산을 찾아 배 위에서 하룻밤을 묵는 원나잇 크루즈가 인기라네요. 다인실부터 로열스위트까지 객실타입에 따라 13만원~35만원까지 다양한데, 저녁과 아침식사, 각종 이벤트와 공연 관람이 포함된 가격이래요. panst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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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6월 28일

캠핑은 가보고 싶지만, 비싼 장비 구입이 부담되시는 초보자 분들에게 글램핑이 인기라면서요. 양평 '글램핑 코리아'는 좋은가요. theglamp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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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6월 28일

저도 이 책들은 사 보려고 해요.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모든 것 ▶서울 부부의 남해 밥상 ▶바람, 구름, 그리고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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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6월 26일

스파 브랜드나 로드샵에서 보세 옷을 살 때 볼 것은 1.소재: 프린트나 색깔만 보지 말고 싼티 나는 폴리소재가 아닌지 2.마감: 치마단이나 포켓의 마감이 꼼꼼한지 3.전체적인 균형: 칼라의 위치나 바느질 잘못으로 옷의 뒤틀림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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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Suh Cheonseok @suhcs 6월 22일

제 강연회를 요약한 다른 글이네요. 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 관심있는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goo.gl/HhVVW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낙관적인 마음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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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6월 19일

그럼 오늘의 비장의 테크닉 하나를 전해드리죠. 너무 길어 메모장에 편집했어요. 코스모에 나왔던 인터뷰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pic.twitter.com/eOFHGiFn39

모든 여자가 원하는 스킨십의 핵심 요소는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어요. '부드럽게 할 것’,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할 것’, 마지막으로 ‘늘 하던대로만 하지 말고 변화를 줄 것’. 힘으로 밀어부치는 경주같은 섹스...그거 진심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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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할때 말이예요. 막 혀부터 돌진하지말고 그녀의 아랫입술의 바로 안쪽을 살짝 깨물거나 핥아보세요. 여긴 신경조직이 많이 몰려 있는곳이라서, 이곳이 젖은 느낌이 들면 뇌에서 몸의 다른 곳도 적시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답니다. 어딘진 아마도 유노왓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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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디니 @cheripe_ 6월 18일

나 지금 최고 맛있는 면을 끓였다. 이제부터 그 레시피를 알려주겠다. 먼저 물이 끓으면 스프를 몽땅넣고 토마토를 4등분해서넣고 김치를 댕강댕강 썰어넣는다. 계속 팔팔 끓인다. 토마토가 야들야들해지면 면을 넣고 끓인다. 후루릅챱챱한다. 그 맛에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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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6월 17일

미쓰코스모에요! 지난 주, 남자들의 성욕 관련 트윗에 '쭉 뻗은 다리'가 흥분시킨다는 내용이 있었죠? 때마침 섹시한 다리를 만드는 10분 운동법 발견! 틈날때마다 10분씩, 2주후엔 날씬한 다리를 만나자고요! goo.gl/TGq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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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6월 13일

그러니 그 남자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은 당신이라면...처음엔 그의 회음부(음낭과 항문사이..여기 완전 초민감 스팟)를 마사지하다가 별 거부 반응이 없으면 좀 뒤쪽을 자극하는 것도 추천하겠어요. 남자의 성감대 역시 몸 구석구석에 퍼져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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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keeper @passionkeeper 6월 12일

설탕 안 넣은 두유 찾다찾다가 알게된 이녀석. 당류 1g밖에 안되고 열량은 고작 75kcal. 맛도 전 괜찮네요 콩국수 국물 먹는 기분^^ 대두는 호주산. 몸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추. pic.twitter.com/Gi5ZgDjj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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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6월 10일

스스로의 몸을 만져보며 특별히 예민한 곳인지 어딘지 알게된 후엔 당신과 섹스하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몸의 곳곳을 마치 비누거품 만지듯 만져보게 하세요. 처음엔 '그곳'을 제외한채 몸의 곳곳을 만지다가 점차 '그곳'으로 향하는게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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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6월 10일

성감개발 훈련은 아직 자기 성감대를 잘 모르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해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 하나는, 몸에서 가장 큰 성감대가 피부란 것이지요. 샤워후에 거울앞에 서서 자기 몸을 바라보고, 온몸을 부드럽게 만져보세요. 천천히, 부드럽게 하는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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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별 @maindish1 6월 09일

@berryholic_ 서래마을 스퀘어가든은 삥수 님도 높이 쳐주시는 곳이군요. 서래마을 갈 일이 없지만서도 혹시 가게되면 들러보겠습니다. ^^ @sweetstudioD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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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 @djuna01 6월 09일

지루함을 견디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일이죠. 그러는 동안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고. 하지만 스마트폰 이전에 전철 안에서 뭔가 인간적이고 의미있는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믿지는 마시길. 그건 정말 자기기만적인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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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 @djuna01 6월 09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사람들은 전철 안에서 무얼했는가? 아무 것도 안 했어요. 그냥 맞은편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서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 애썼을 뿐. 물론 책을 읽는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지금도 지하철에서 책을 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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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별 @maindish1 6월 09일

그리하여 저는 마침내 빙수 괴수님을 영접하게 되는데... 무려 942개의 빙수 포스팅을 올리신 삥슈 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blog.naver.com/3003410 포스팅이 너무 많아서 보기 힘드심 빙수리스트 카테고리만 살펴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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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김 서방 @V4K 6월 09일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이들이 공부하다 모르는 것들과, 공부와는 상관 없이 궁금했던 것들 중 검색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것들을 아빠에게 마음껏 질문하는 날이어요. 질문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저도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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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UN @thesupersun 6월 08일

서른 이후에 하는 연애는 이미 각자의 방식과 기준으로 그 시간을 살아온 거라 취향이든 가치관이든 안맞는 문제가 있다면 그냥 인정하고 껴안고 가던가, 아님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 게 낫다. 괜한 데 힘뺄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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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6월 08일

@4yj4yh 분당에서 함흥냉면은 조선면옥이 제일 낫습니다. 물냉 비냉 다 맛있고요 바싹불고기 라고 얇게 석쇠에 구운 떡갈비 같은 것도 있는데 냉면 부족하다 싶으심 그거 드셔도 좋아요. 아이들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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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Korea @cosmokorea 6월 07일

많은 남자들은 여전히 여자가 침대에서 원하는 궁극의 부드러움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있죠. 하지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당신이 원하는 부드러운 터치를 그에게 솔선수범해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손, 스카프, 입김, 깃털, 다양한 감촉을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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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스 @mediaus 6월 07일

환영할만 하지만 뭔가 이상한 CJ 수사 속도전과 거의 모든 언론이 경쟁하고 있는 CJ 특종에 대해 김완 기자와 한윤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CJ 수사에 대한 동아일보의 '오버'와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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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6월 06일

<분당맛집> 10.더 믹스드 원 -서현역, 에드워드 권의 뷔폐 레스토랑. 가격 착한데 먹을 게 많음. 바로 구워주는 그릴 코너 추천. 11.그란데 - 판교, 단대 앞 그리스 음식점 그란데와 쌍둥이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화덕피자와 개성있는 파스타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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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6월 06일

<분당맛집> 8.버터핑거팬케잌스 -정자동. 완전 미국식의 달고 기름지고 칼로리 폭발할 것 같은 쉐이크와 브런치 메뉴들. 타이거새우 샐러드 굿. 9.김씨부엌- 수내동, 백현동. 쫄깃하고 잡내 없는 족발과 칼국수가 짱짱짱. 백현동(판교) 은 배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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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6월 06일

<분당맛집> 5.양화주 -정자동, 미금역, 양꼬치집. 이 지역 치고는 중박 이상. 매운 맛 보다 일반 맛 추천. 6.페기파이 - 완전 실한 크림파이, 애플파이 등이 4천원 대로 너무 맛있는데 손님 없어서 없어질까봐 두려운 곳. 많이 좀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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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twittingsunny 6월 06일

<분당맛집> 3.평가옥 -정자동. 확장이전한 이북음식점. 고명이 화려한 냉면과 든든한 온반. 워낙 잘되는 집이라 친절하진 않고 주말엔 복잡함. 4.노아노아 -서현동 먹자골목. 반찬이 다 맛있는 소박한 한식집. 황태구이(2인분 부터) 와 미역옹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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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ae LEE @SunbaeLEE 6월 05일

하나모리 올리브영에서 다 세일하는데 특히 브릴리언트 프라이머 좋다. 모공을 커버하진 않는데 얇게 로션처럼 발리며 소량의 오로라 펄이 멀리서 보면 어딘지 고급스러운 피부 톤을 연출한다. 20ml에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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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Jina Lee @lifeisjina 6월 05일

그 안에 조금씩 성장하고 또 변화하는 것은 , 주고받음에 가치를 (서로) 느끼기 때문일 거다. 흔히 만날 수 없어 더없이 소중한 인연. 감사한 사람. 옆에서 열심히 흡수하고 노력하는 사람. 당신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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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Jina Lee @lifeisjina 6월 05일

무언가를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걸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주어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곁에 있는 사람이 주는 영향으로 삶 자체에 변화를 느끼는사람이 있고 절대 모르는 사람이.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류하고, 인연이 이어지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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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Heayoun Shin @heayoun 6월 05일

하얏트 JJ 마호니즈 25년의 살아있는역사, 진정한 호텔리어 로랑님 책 궁금 RT @laurentbest: Hotelier 로랑의 시선! 6월20일 출간합니다. img.ly/v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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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rson 앤더슨 @burgersyndrome 6월 05일

Café Mando Footloose야 말로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카페다. 인테리어도 공간감도 서비도 훌륭한 공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절묘하게 잘 조합했다. 서빙하는 남자 직원 최우수 직원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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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ae LEE @SunbaeLEE 6월 05일

@Superchocos 유세린 인텐시브 리페어 핸드크림이라고 아이허브에 팔아요. 그리고 건성피부면 마유, 밍크오일 등을 꾸준히 바르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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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ae LEE @SunbaeLEE 6월 05일

@gloryjheee 턱과 볼에 각질이 쌓이고 화장이 잘 안 지워진다는 얘기예요. 세안을 더 꼼꼼히 하고 유분 있는 제품을 피하고 그 부위에 BHA(라로슈포제 에빠끌라 K 나 폴라초이스 BHA 리퀴드) 등 각질용해제를 발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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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ae LEE @SunbaeLEE 6월 03일

젤 타입 화장품이라고 다 유분이 없는 건 아니다. 라메르 젤크림, 아스타리프트 젤리 아쿠아스타, 헤라 젤투오일 클렌저는 유분이 있고, 더페이스샵 치아씨드 크림, 이즈스킨 수딩 젤, 이니스프리 애플쥬이시 클렌징젤은 거의 없다. 막 때문에 잠시 탱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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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공허한 자기애가 아니라 실력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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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보호에 나약해진 젊은이 … 유명 ‘힐링 멘토’, ‘성공 강사’ 의존 말고 자기방식으로 노력해야

일반적으로 ‘괜찮다’고 인정해주는 직장에서 뛰쳐 나와 6개월 여의 방황 끝에 독자적으로 인터넷 건강뉴스 <조세일보-헬스오>를 꾸려온지 어언 1년이 다 됐다. 예전 직장에서 만난 젊은 후배들과 달리 ‘사회’(필자 스스로 제2기자 인생을 지칭하는 말)에 나와 만난 젊은이들은 ‘스펙’(specifications에서 나온 유행어로 학벌, 영어성적, 자격증 등 취직에 도움되는 요건을 나타내는 신조어)이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 석(石) 중에서 옥(玉)을 가려 진짜 옥을 만들겠다는 게 필자의 신념이지만 현재는 단지 2명의 옥 후보자(신참 기자)만이 열심히 기사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

꽤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회사를 짧게는 하루, 길게는 9개월을 다니다 그만 뒀다. 사람을 볼 때에는 자질(talent, 실력·재능·기질)과 태도(attitude, 품성·노력·성실)가 중요하다고 들었다. 둘 중 어느 한 가지가 크게 부족하거나 아니면 두 가지의 평균이 기준치에 미달한 젊은이들은 실력을 연마하고 자기수양을 해야 한다.

물론 회사의 리더로서 신뢰할만한 후진을 양성해내지 못하는 것은 내 얼굴에 침뱉기이고, 동양의 관점에서 자신의 부덕함을 책망하는 게 우선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아무리 내 자신을 객관화하려고 해도 별로 수긍할 점을 찾지 못하니 과연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괴리가 작지는 않은 것 같다. 머리가 굳은 필자의 유연성과 포용력 부족이 하루 아침에 고쳐지진 않을 것이니 고도로 훈련된 심리전문가들에게 1년은 넘게 교육을 받아야 나아질 수 있을까. 다만 1년전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란 한 젊은이가 착하고 성실했음에도 그 아픔을 헤아려주지 못한 게 인생에 씻지 못할 과오로 남아 있다. 

요즘 초·중·고교에서 담임을 하지 않겠다는 정규직 교사가 많아 기간제 교사이 담임을 떠맡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비율은 2010년 31.3%, 2011년 40.1%, 2012년 45.9%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업무에 대해 심적 부담감이 크고, 참을성 없는 학부모들이 일방적으로 교사를 공격하고 심지어 민·형사상 고소를 일삼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육 당국과 교사가 이런 문제를 20년 가까이 방치해 폐해가 누적된 결과로 교육의 권위가 다시 세워지려면 엄청난 사회갈등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 

요즘 젊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한둘만 낳다보니 애지중지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교사나 친구로부터 맞고 오는 것을 참지 못한다. 경쟁에서 지는 것으로도 분노에 휩싸인다. 자기애(自己愛, 나르시즘, Narcism)가 자녀에게 투영돼 끔직히도 아이를 아낀다. 빚을 내서라도 좋은 옷 입히고, 맛있는 것만 먹이고, 온갖 학원 보내고, 국내서 좋은 대학 못 갈 것 같으면 유학도 서슴지 않는다.

젊은 학부모들의 속내는 이렇다.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지 못한 물질적·정신적 대우에 대한 섭섭함이 우리 자녀에겐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돌이켜보면 지금의 물질적으로 번영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닦은 것은 1920~1940년대생이다. 일제 및 한국전쟁의 고난 속에서 뼈빠지게 일했다. 1950년대~1960년대 초반도 부모님 못지 않게 모범생처럼 열심히 살았는데 자기부모 세대에 대한 고마움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자식에게 잘 해줄 것만 생각한다.

베이버부머(1955~1963년생)의 자녀들인 20~30대가 너무 연약하기에 하는 말이다. 베이비부머 및 이후 세대의 이기적이고 편협한 자기애는 점점 심해져 지금의 초·중·고 학생에서도 개선의 기미가 엿보이지 않는다. 과잉보호가 자녀교육을 망치고 있는 형국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안될 법한 일에는 기대를 걸지도, 도전해보지도 않는 현실주의에 빠져 있어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케 한다. 시련을 통해 교훈을 얻기도 전에 일찍이 체념하고 포기하는 것부터 배운 것 같다.

그 단적인 증거가 실력의 양극화이다. 중·고교 시절 학업을 게을리 해 좋은 대학을 못간 것은 과거의 일이라 쳐도 대학교에서도 그런 자괴감이나 열패감이 이어져 지방대나 3류대생은 취업시험 공부를 아예 하지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전체 일자리의 70~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초임 수준은 연봉 2400만원 이하인 곳이 수두룩한데 이런 실정은 생각지도 않고 대다수 대졸자들은 3300만원(3000만~3600만원)의 초임을 원한다.

그래서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의 라운드는 마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처럼 연봉 3000만원 이상과 2400만원 이하로 나뉜다. 마이너리거 실력인데 메이저리그만 꿈꾸거나, 마이너리거 실력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은 아예 일자리를 잡지 않고 집에서 논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의 마음에 담긴 깊은 상처와 사회적인 냉소는 점점 깊어져 ‘백수’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질화되고 치유되기 어렵다. 이들이 어쩌다 회사에 취직해도 조금만 업무강도가 강해지거나, 상사로부터 다소 인격모독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참질 못하고 회사를 뛰쳐나간다.

또 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 공기업 직원, 교사처럼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한다. 취업이 잘 되던 1980년대 학번들은 이런 직업에 대해 별 동경이 없었다. 심하게 말하는 사람은 이런 직업을 ‘본전치기’라고 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금값’이 되었으니 우리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졌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지금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윤택한 시기다. 중산층 정도 되면 동남아나 중국에 가서 발마사지를 받고 제법 ‘있는 나라 사람’ 시늉을 낸다. 하지만 실력없고 헛된 자존감만 가진 젊은이들이 늘어난다면 10년후쯤 우리 젊은이들이 중국 관광객의 발을 열심히 씻어줄 수도 있다.

‘젊었을 때엔 사서 고생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요즘 도통 먹혀 들지 않는 것 같다. 젊은이의 자존감은 부모님들이 노후걱정조차하지 않고 준수한 의·식·주로 키워온데서 우러나지 않는다. 오로지 불굴의 노력으로 젊음을 불살라 다져놓은 실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요즘 ‘힐링’을 빙자한 강의와 책들이 인기다. 한편으로는 조금 성공해놓고 자서전을 내는 기업인이나 정치인, 단정적이고 독설 섞인 말투로 일부 성공한 몇사람들을 사례로 내세워 무조건 도전하라고 다그치는 스타 강사가 난무한다.

공담오국(空談誤國), ‘빈말이 나라를 망친다’는 뜻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이 언론통제, 체제 공고화를 위해 자주 쓰는 말이지만 필자에겐 실천과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힐링’과 ‘독설’로 젊은이들을 현혹하지 말라는 뜻으로 풍자하고 싶다. 이런 면에서 구체성이 없는 말만 하는 안철수 국회의원 후보는 훌륭한 젊은이의 멘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자 자기의 조건과 습성에 맞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세상에 자존심 없는 사람은 없다. 요즘은 자존심 대신에 자존감이란 말을 많이 쓴다. 자존심이 일시적이고 말초적인 ‘마음 상함’이라면 자존감은 사회적 주체로서의 ‘존재감’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존감은 있으되 자존감을 뒷받침할 실력과 품성이 부족하다면 문제다. 이런 면에서 과연 요즘 젊은이들이 취직도 안되고 자존감에 상처만 입었다고 말하지 말고 스스로 최선을 다했는지 자문자답하길 바란다. 최선에는 끝이 없다.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다산 정약용, 정조 임금 등 나름 이 겨레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신 위인조차도 자신의 업적에 대해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 남을 것이다. 

그래서 맹자가 말한 ‘천강대임’(天降大任) 구절을 추천하고 싶다. 하늘에 나에게 큰 뜻을 내리려 할 때에는 마음과 뜻을 고통스럽게 하고(苦心志), 뼈와 근육을 힘들게 하며(勞骨筋),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하며(餓體腐), 신세를 궁핍하게 한다(空乏身). 젊은 시절에는 약간의 한(恨)을 안고 분투하는 것만이 인생에 뜻을 남기는 길이리라. 오로지 실력만이 자존감을 세워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123&aid=0002021130&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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