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국 맛집

먹을것/기사 | 2012. 12. 3. 20:17
Posted by 그리고 가을

[레몬트리]

서울에서 태국을 만나다

가을이 오면 말도 살이 찔 정도로 밥맛이 난다는데, 올겨울을 넘길 신간 준비에 지쳤는지 도통 밥 생각이 없던 차에 『방콕 느낌』의 최보원 저자와 연락이 닿았다. 자신의 멀티 패션 브랜드 쇼룸 이전 등으로 나보다 바쁜 그녀는 논현동의 오아시스 '미스 사이공'에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했다.

최보원 작가가 알려준 서울 속 태국 맛집

태국 레스토랑을 고르는 방법은 타이 셀렉트(Thai Select)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 세계에 진출한 태국 레스토랑 중 정부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충족되는 식당에 한해 태국 정부가 인증해주는 일종의 '정부 인증 미슐랭 마크'인 셈.

전 세계에 약 1천2백 개의 태국 레스토랑이 이 마크를 받았으며 우리나라에는 이태원의 타이 오키드와 잠실의 살라타이, 안국동에 위치한 애프터더레인 등 6곳이 있다. 이들은 태국 전통 분위기를 살린 조금 클래식한 곳이고, 아래 소개하는 곳은 최보원 작가의 감각으로 고른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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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사이공

베트남 스타일의 동남아 요리를 내는 곳. 조미료를 넣지 않은 쌀국수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이곳은 월남쌈이 매우 맛있다. 다른 곳의 두 배는 족히 되는 푸짐한 재료가 서빙되어 나오는데, 심지어 왕새우와 그릴에 구운 고기도 있다.

테이블이 10개 남짓 놓인 실내는 그닥 넓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비라도 내리는 날에는 마치 동남아 어느 나라에 있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밥만 먹기는 섭섭하고, 요리 한 접시에 맥주 한잔 곁들이면 딱 좋다.

가격

월남쌈 돼지고기 1만9천원, 월남쌈 소고기 2만4천원, 베트남 스타일 스테이크 1만8천원, 탕수갈비 1만7천원. 소갈비 쌀국수(M 사이즈) 1만1천원.위치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3-15문의02·514-8789
서울에서 태국을 만나다
가을이 오면 말도 살이 찔 정도로 밥맛이 난다는데, 올겨울을 넘길 신간 준비에 지쳤는지 도통 밥 생각이 없던 차에 『방콕 느낌』의 최보원 저자와 연락이 닿았다. 자신의 멀티 패션 브랜드 쇼룸 이전 등으로 나보다 바쁜 그녀는 논현동의 오아시스 ‘미스 사이공’에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했다.


최보원 작가가 알려준 서울 속 태국 맛집
태국 레스토랑을 고르는 방법은 타이 셀렉트(Thai Select)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 세계에 진출한 태국 레스토랑 중 정부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충족되는 식당에 한해 태국 정부가 인증해주는 일종의 ‘정부 인증 미슐랭 마크’인 셈.

전 세계에 약 1천2백 개의 태국 레스토랑이 이 마크를 받았으며 우리나라에는 이태원의 타이 오키드와 잠실의 살라타이, 안국동에 위치한 애프터더레인 등 6곳이 있다. 이들은 태국 전통 분위기를 살린 조금 클래식한 곳이고, 아래 소개하는 곳은 최보원 작가의 감각으로 고른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타이 엘리펀트
입맛 까다로운 홍대 피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곳. 홍대 앞에는 태국 레스토랑이 꽤 여럿 있지만, 모든 곳을 제치고 롱런하는 중이다. 태국의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며, 특히 다양한 맥주 리스트를 갖추고 있는 것이 매력.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톰얌쿵인데, 그 밖에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이나 태국 커리,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 덮밥인 팟팍무쌈, 얼큰한 국물의 쌀국수 맛도 제법 괜찮다.

가격 팟팍무쌈 9천원, 톰얌쿵 1만5천원, 레드 커리&그린 커리 1만1천원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2-4, 2층 문의 070-4404-9360



임우석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에서 여행, 레스토랑, 맛집 등의 칼럼을 담당했고, 지금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재은 외 여러 작가와 함께 감성 넘치는 이야기와 과거를 향한 향수를 모티프로 문화, 예술, 여행 등의 분야에 관한 책을 만들고 있다. 한지혜의 『마이페어레이디』, 『교토 데쿠데쿠 산뽀』, 『송혜교 화보집 MOMENT』 등을 펴냈으며, 지난달부터 ‘낭만 북스’의 소속 작가들과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와 함께 사람과 여러 가지 맛이 어우러진 현장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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