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가는 산

WITH U | 2013. 1. 11. 12:01
Posted by 그리고 가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탁 트인 가을 하늘과 마주하는 기쁨은 산을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희열이다. 단풍과 억새풀로 곱게 물든 가을 산을 찾을 당신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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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와 쇼츠, 양말은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Adidas by Stella McCartney), 배낭과 스틱은 와일드로즈(Wildroses), 등산화는 코오롱 스포츠(Kolon Sport).
한때 이효리와 전지현이 청계산에서 종종 목격된다는 소문을 들으면서 그녀의 몸매를 꿈꾸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등산이 인기를 끄는 듯했지만 곧 시들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여성들에게 상당한 근력과 체력을 요하는 등산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다 보면 산에 오른 다음 날 근육통 때문에 제대로 걷기조차 어려울 수도 있다. 뒷산이라고 등산을 만만하게 여겨 아무 준비 없이 가는 탓에 운동화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산에 올랐다 발을 헛디뎌 발목이나 관절을 다치는 경우도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강을 위해 산을 찾았다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이도 많다. 등산교육자이자 여성 산악인인 최오순 강사는 등산을 하기 전에 등산에 대해 먼저 공부하라고 충고한다. “등산은 결코 만만한 운동이 아니에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산을 오르고 내릴 때 근육과 관절에 실리는 무게가 상당해요. 발을 헛디뎌 타박상이나 골절상을 입거나 저체온증에 빠지거나 곤충이나 뱀에 물리는 등 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기도 하고요. 산의 높이가 낮건 높건 마찬가지예요.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든 동네 산을 오르든 건강하고 안전하게 등산을 하려면 주의와 준비가 필요해요.” 국내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에 올랐던 엄홍길 대장도 “어제의 산이 오늘과 다르고 산은 아무리 낮은 산도 산이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명언을 남기지 않았던가. 등산은 달리기와 조깅에 비해 열량 소모가 많고 다양한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장과 폐의 기능을 좋게 하고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마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최오순 강사는 등산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숨이 턱까지 찰 만큼 힘겹게 오르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힘들어도 목표지점을 향해 걷다 보면 끝까지 해내야지 하는 인내심이 저절로 생기죠. 바른 자세로 산에 오르면 체형도 반듯해지고요.” 하지만 등산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리려면 등산장비부터 비상식량, 준비운동, 지도 보는 법, 걷는 자세, 응급처치 등 다방면의 지식을 두루 알고 있어야한다. 등산은 그야말로 종합예술이다.

산에 오르기 전
평지를 걸을 때는 러닝화를 따로 구입하면서 경사진 산길을 걸을 때는 평상복에 운동화 차림을 하는 사람이 많다. 산에서의 부상과 조난을 예방하려면 제대로 된 등산장비를 갖추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준비가 꼭 필요하다.

등산장비 구입하기 등산화나 등산복, 비상식량, 응급처치 약품 등 등산을 위해 준비하는 것들은 1%의 불운에 대비하는 것이다. 만약에 부상을 당했을 때도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기 전까지 버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등산화와 등산복은 등산 중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와 저체온증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품이므로 꼼꼼하게 살펴 구입해야 한다.

등산화 발과 발목을 보호하고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등산화는 가장 중요한 장비다. 근거리 산행에는 가볍고 밑창이 부드러운 등산화가 좋고, 장거리 산행에는 발바닥이 받는 충격이 발바닥 전체로 분산되도록 밑창이 딱딱하고 발목이 부드럽고 긴 등산화를 신어야 발목의 피로가 덜하다. 브랜드에 따라 사이즈가 다르므로 반드시 신어보고 구입해야하는데, 끈을 단단하게 묶고 섰을 때 발 전체가 편안하면서 뒤꿈치가 확실하게 고정되었는지 확인한다. 한쪽 발이 작아 신발이 크다면 양말의 두께로 균형을 맞추면 되므로 발이 큰 쪽에 맞춰 구입한다. 등산복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은 산악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원인 중 하나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가을에는 체온조절이 특히 더 중요하다. 등산복은 산의 변화무쌍한 기상변화와 더위와, 추위, 땀으로부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등산복을 고를 때는 그 목적에 맞는 기능을 잘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지도 살핀다. 산의 변덕스러운 기후에 적응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상황에 따라 입고 벗는 것이 좋다. 가장 안쪽에 입는 옷은 땀을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가 좋다. 면은 땀이 마를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적절하지 않다. 내의 위에 입는 옷은 땀을 말리고 보온 효과가 뛰어난 소재를, 점퍼는 방한,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소재를 선택한다.

양말 등산용 양말은 발목의 피로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땀을 잘 흡수하고 보온성이 좋고 외부충격으로부터 발과 발목을 보호하도록 쿠션감이 좋은 제품을 고른다. 배낭 등산을 하는 동안 배낭은 신체의 일부분과 마찬가지이다. 이상적인 배낭은 가볍고 튼튼해야 하며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짐의 무게가 등 전체에 고르게 실리고, 걸을 때 좌우로 크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구입하기 전에 배낭 안에 물건을 넣고 어깨에 멨을 때 최대한 등에 밀착되는지, 등판과 어깨 끈, 엉덩이 벨트가 편안하게 느껴지는지를 살핀다.

짐 꾸리기 등산을 갈 때 챙겨야 하는 준비물은 등산화, 등산복(우비와 윈드브레이커), 물병이나 보온병, 지도, 나침반, 비상식량, 기초 의약품(1회용 반창고, 연고, 압박 붕대, 거즈 등), 헤드램프, 등산용 스틱 등이다. 짐을 쌀 때는 가벼운 것은 아래로, 무거운 것은 위로 가게 하되 무거운 것이 어깨선 아래부터 허리 사이에 놓이게 해야 어깨와 허리에 부담이 덜 간다. 배낭이 좌우로 흔들리면 체력 소모가 심해지므로 무게의 좌우 대칭을 맞추고 배낭 바깥에 있는 보조 주머니에는 최소한의 물건만 담는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윗부분에 넣고 지도나 헤드램프, 비상약 등 젖는 물건은 비닐 팩에 싸고 배낭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방수 천을 준비한다.

준비운동 하기 준비운동 없이 산에 오르면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오고 체력 소모가 많아 쉽게 지치게 되므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유연성과 탄력성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산에서 내려온 다음에도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체내에 쌓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HIKING GEARS
등산 중 일어날 수 있는 1%의 불행에 대비하는 기능성 등산 장비들.

1. 쿨맥스 소재의 티셔츠는 6만9천원,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
2. 흡습성과 보온성이 우수한 쿨맥스 소재의 티셔츠는 9만8천원, 코오롱 스포츠.
3. 4단으로 접히는 카본 스틱은 8만6천원, 와일드로즈.
4. 바람 차단과 보온 효과가 우수한 팬츠는 16만원, 코오롱 스포츠.
5. 방수커버가 내장된 배낭은 13만9천원, 와일드로즈.
6.고어텍스 소재의 등산화는 19만원, 코오롱 스포츠.
7. 방풍 효과가 뛰어난 신소재와 구스다운으로 보온성을 높인 점퍼는 37만원, 코오롱 스포츠.
8. 흡습성이 좋은 쿨맥스 소재의 멀티 스카프는 1만6천원, 와일드로즈.
9. 물결 무늬가 발목을 보호하는 쿨맥스 소재의 양말은 1만3천원, 와일드로즈.
점퍼는 와일드로즈, 배낭과 쇼츠, 양말은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 등산화는 코오롱 스포츠.
산에 오를 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다가 높고 험한 산을 찾아 무리한 등산을 하면 부상을 입을 수 있고 등산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므로 가까운 산 부터 시작한다. 등산은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이므로 체력 조절이 중요하다. 체력은 올라갈 때 40%, 내려갈 때 30%, 나머지 30%는 만약을 대비해 남겨둔다.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한 채 가속도를 이용해 리듬감 있게 걸어야 체력 소모가 적다. 초반부터 속도를 내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천천히 올라가다가 점차 속도를 높인다. 산에서는 빨리 가는 게 결코 자랑이 아니다. 자신의 체력과 페이스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걷는 자세 걷는 모습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무릎과 가슴의 중앙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하고, 발바닥 전체에 체중을 실은 채 허리로 중심을 잡고 무릎으로 걷는다는 기분으로 걷는다. 팔은 크게 흔들지 말고 양 어깨를 좌, 우로 보폭을 맞추어 리듬감 있게 움직인다. 양손에는 아무것도 들지 말고 들 것이 있다면 반드시 배낭에 넣는다. 발 앞부분에만 체중이 실리면 다리 근육에 무리가 올뿐만 아니라 체력 소모도 빨라진다. 또한 발 앞 끝으로 걷거나 발뒤꿈치부터 디디면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땅을 디딜 때 발바닥 전체가 닿아야 힘이 적게 들고 자세도 안정된다. 앞으로 내딛는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체중을 발바닥 중앙에서 발 앞쪽으로 옮겨야 다음 발을 내디딜 때 가속도를 이용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두 발 사이가 넓으면 안정감은 있지만 체력 소모가 많은 반면, 좁으면 그 반대이다. 경사가 심하면 보폭을 좁게 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넓이와 보폭을 찾는 것이 좋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무릎을 굽혀 발목을 이용해 부드럽게 발을 딛는다. 그리고 곧바로 내려오지 말고 사선을 그리듯이 돌아서 내려온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은 급한 마음에 빨리 가려고 보폭을 크게 하는데, 무리하게 보폭을 넓히면 몸이 상하로 많이 흔들려 체력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쉽게 지치게 된다.

호흡법 산을 오르다 보면 더 이상 움직이고 싶지 않을 만큼 숨이 차오르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상태를 사점이라 하는데 사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사점이 가까워진다고 느끼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충분히 한다. 사점을 한번 잘 극복하고 나면 페이스 조절이 훨씬 수월해진다. 휴식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자일 경우 20분 동안 걷고 5분간 쉬거나, 30분 동안 걷고 5분간 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람마다 체력과 속도가 다르므로 정답은 없다. 일단 몸이 지쳐버린 다음에 휴식을 취하면 다시 원상태로 기력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치기 전에 잠깐 쉬고 다시 걷는 것이 좋다. 이 간격은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자
신에게 알맞은 간격으로 조절해야 한다. 짧은 휴식 중에는 배낭을 벗지 않고 나무나 바위에 몸을 기댄 채 서서 쉬는 것이 좋다. 장시간 등산을 하면 근육에 피로 물질인 젖산이 쌓이게 되는데, 제 때에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근육에 통증이나 경련이 오게 된다. 근육통이 느껴지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등산을 계속해도 좋다. 그러나 근육 경련은 증상이 나아져도 재발 위험이 높으므로 바로 하산해야 한다.

간식 등산은 열량 소모가 많은 운동이므로 충분한 양의 간식을 준비해가야 한다. 반나절 정도의 등산이라면 빵이나 밥, 고구마, 사과, 방울토마토 등을 식사로 준비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사탕이나 초콜릿, 지방 함량이 높은 견과류,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치즈나 육포 등은 비상식량으로 챙긴다. 숨가쁘게 산을 오르다 보면 자연스레 식욕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기 어려우므로 배가 고프기 전에 두 시간에 한번 정도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경로 ‘가지 않은 길’은 묘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지만 그 매력에는 사고의 위험이 숨어 있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어 정상에 오르거나 등산로가 아닌 길로 들어서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산에서 내려올 때
등산 사고의 대부분은 하산할 때 발생한다.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발을 잘못 디디기도 하고, 다리의 힘이 풀려 무릎이 꺾이면서 십자 인대가 파열되거나 허리를 삐끗하기도 한다. 등산을 하는 동안에는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무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산을 내려올 때는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관절에 실리기 때문에 무릎 관절은 주의가 더 필요하다. 먼저, 출발하기 전에 여분의 양말을 신고 등산화 끈을 꼭 매어 발이 놀지 않도록 한다. 평소 무릎이 약하다면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목 역시 가장 많은 하중이 실리고 쉽게 손상되는 부위이므로 하산할 때는 등산할 때보다 천천히 걸으며 보폭을 줄인다. 스틱을 사용하면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틱의 손목걸이는 손목에 실리는 하중을 흡수해 손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스틱을 쥘 때는 손목걸이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감아서 쥔다. 스틱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른발이 나갈 때 왼손 스틱이 나가고, 왼발이 나갈 때 오른손 스틱을 짚으면 되는데, 스틱을 발보다 앞에 짚지 않도록 유의한다. 짚었던 스틱을 뒤로 밀어내며 그 반발력으로 몸을 앞으로 전진시키며 걸으면 힘이 덜 든다.
Tip
등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코오롱 등산학교 코오롱 스포츠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등산복의 선택과 착용법, 등산 장비 선택과 사용법, 등산 중 체온관리, 체력을 절약하는 보행 기술, 등산용 스틱 사용법 등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을 위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 강의를 만날 수 있다. 북한산 인근에 위치한 등산학교에서는 등산에 대한 기초와 지도와 나침반 보는 법 등을 소개하는 강좌도 열린다. 실내 인공 암벽장, 실내 인공 빙벽장 등을 갖춰 스포츠클라이밍, 실전 암벽등반, 실내 빙벽등반 등을 배울 수 있다. www.kolonschool.com
월간 마운틴 산악 전문 월간지 홈페이지. 국내 100대 명산과 해외 명산 산행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어 등산 코스를 짜거나 등산 준비를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등산 코스도 업데이트된다. www.emountain.co.kr
정승권 등산학교 좀 더 난이도 높은 등산을 접하고 싶다면 산악인 정승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길. 스포츠 클라이밍, 암벽, 빙벽, 고산 등반을 두루 섭렵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사진과 글이 있는 체험기와 동영상 강의를 통해 전한다. 암벽의 기초부터 차근히 제대로 가르치는 강좌도 운영 중이다. www.cac.or.kr
한국산악회 한국산악회의 홈페이지. 등반기술부터 등반 관련 전문 용어, 전문가의 노하우, 생생한 산행기를 접할 수 있다. 산악연수원 강좌를 통해 전국 주요 명산을 돌며 안전한 등산을 위한 기초 지식부터 암벽 등반에 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다. www.cac.or.kr

가을에 더 좋은 산

전남 구례 지리산 사실 지리산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찾아도 좋은 산이지만, 깊은 계곡과 단풍이 대비를 이루는 가을은 그야말로 절정을 이룬다. 천왕봉을 중심으로 제석봉, 반야봉, 노고단 등 해발고도가 15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들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웅장함 그 자체다. 특히 천왕봉에 오르면 남도의 정겨운 어촌마을 너머로 남해 바다가 보인다. 가을 빛으로 물든 화엄사와 쌍계사도 볼거리다.
강원 정선 민둥산 민둥산은 억새산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초가을부터 늦가을까지 억새풀이 황금물결을 이룬다. 산 입구인 밭구덕마을에서 정상까지 억새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정상이 가까워오면 억새밭이 광야처럼 펼쳐진다. 증산마을에서 정상까지, 정상에서 밭구덕마을로 내려오는 산행에 6시간이 소요되는데, 산새가 둥글어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영남 알프스 천황산과 취서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아우르는 지역에 1000m가 넘는 봉우리 8개가 연달아 능선을 이루는데 경치가 빼어나 영남 알프스라 부른다. 특히 취서산의 천황봉 동남쪽에는 120만 평의 억새밭이 펼쳐진 우리 나라 최대의 억새밭 사자평이 자리하고 있다. 하얀 솜털 같은 술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은 하얀 눈밭 같다. 11월, 하얀 술이 떨어져간 자리에는 황금빛 물결이 남는다.

등산 전후 스트레칭
한 동작당 10~15초씩 3~4회 반복한다.
손목 양손을 앞으로 나란히 펴고 왼손 바닥이 정면을 향하게 손목을 접은 다음 오른손으로 왼손 끝을 잡고 손목을 길게 늘인다. 손을 바꿔 반복한다.
왼팔을 접어 머리 위로 올리고 오른손으로 왼 팔꿈치를 잡고 누른다. 팔을 바꿔 반복한다.
어깨 1. 왼팔을 앞으로 펴고 오른팔로 왼팔을 안쪽으로 당긴다. 고개는 왼쪽 바깥 방향으로 돌린다. 반대쪽도 반복한다. 2. 양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팔을 뒤로 뻗은 다음 등 뒤에서 깍지를 끼고 상체를 앞뒤, 좌우로 숙인다.
허리를 반듯하게 편 상태에서 만세 자세를 취한다. 숨을 서서히 내쉬면서 상체를 뒤로 15도 젖힌 상태에서 4초간 정지한다. 다시 만세 자세로 돌아와 깍지를 낀 다음 상체를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며 양쪽 옆구리와 허리를 늘인다.
허리 1. 두 발을 반듯하게 모으고 서서 상체를 왼쪽으로 천천히 돌려 뒤를 돌아보는 자세를 취한 뒤 4초간 정지한다. 이때 발과 다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2. 양손을 허리에 얹고 왼쪽으로 원을 그리며 허리를 돌린다. 처음 다섯 번은 작은 원을, 그 다음 다섯 번은 큰 원을 그린다. 오른쪽으로 반복한다.
허벅지 1. 오른손으로 스틱을 잡고 서서 균형을 잡는다. 왼쪽 다리를 천천히 뒤로 들어 왼손으로 발끝을 잡고 엉덩이에 발이 닿을 때까지 당긴 상태에서 15~30초간 정지한다. 방향을 바꿔 같은 방법으로 한다. 2. 왼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뎌 무릎을 굽히고 양손을 무릎에 올린다. 오른쪽 다리는 무릎을 쫙 편 상태에서 길게 늘여 15~30초간 정지한다. 이때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리를 바꿔 반복한다.
발목 1. 발바닥의 3분의 1만 계단에 닿도록 올려놓고 뒤꿈치를 아래로 내린 채 15~30초간 정지한다. 스틱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다. 2. 양손으로 허리를 잡고 서서 왼쪽 발목과 오른쪽 발목을 번갈아가며 안쪽 방향으로, 바깥쪽 방향으로 돌린다.
* 더 자세한 내용은 <ALLURE> 2011년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크레딧
에디터 조은선(E.S CHO)
포토그래퍼 안형준
스탭 메이크업/권호숙, 어시스턴트 / 윤휘진
모델 하영진
기타 도움말 | 최오순(코오롱등산학교 강사), 참고서적 |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 정덕환 안재용 윤현구 지음, 비타북스 펴냄
출처 Allure website
 

아니쉬 카푸어의

느끼기/review | 2013. 1. 11. 11:39
Posted by 그리고 가을
한남동 리움에서는 동아시아 최초로 아니쉬 카푸어의 대규모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무감동의 세련됨을 모토로 삼는 현대미술에서 카푸어는 숭고를 통한 절대적 감동을 지켜온 고독한 작가다.

 

거대한 설치 작품 <동굴> 앞에 선 아니쉬 카푸어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과 조우했다. 가을 냄새 자욱한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 다녀왔다. 동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개인전, 카푸어의 작품 7점을 구입했다는 후문이 더해져 미술관은 하나의 성채(城砦) 같았다. 리움은 관람객을 고독하게 만든다. 물질로 세워진 공간에 들어선 순간, 관객은 주눅이 든다. 리움은 존재하되 부재(不在)하는 공간이다. 버겁기 때문이다. 관객은 고독의 위험을 감수하고, 리움은 작품 앞에 선 자를 제압하려 든다. 그 둘 사이의 공통점은 별다른 말 없음. 해서 둘 다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좋은 공간은 깊다. 깊이 있음은 ‘좋다’의 동의어다. 우리는 늘 깊은 공간을 원한다. 세상의 번뇌를 떨칠 수 없기에 미술관에 깊이를 요구한다. 세상과 거리를 둔 공간을 꿈꾼다. 대신 전시장을 나서자마자 세상을 와락 껴안는다. 이 비겁함이 결과적으로 미술관을 생존케 한다. 세상과 겉도는 미술관이 깊고 내밀한 전시를 만들어낸다. 세상이 경외하는 미술관의 시작은 세상과의 구분 짓기에서 비롯된다. 전시를 연다는 것은 세상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다. 미술관이 세상의 유행에 민감해지는 순간, 관객 수를 헤아리는 순간 전시는 파국을 맞는다. 다른 공간을 기웃거리던 작가들이 미술관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다. 세상과의 교감을 포기하고 미술관에 어울리는 어법을 찾는 까닭이다. 작가는 침묵이 어울리는 보기 드문 존재다. 모리스 블랑쇼가 옳았다. 어조(語調)는 작가의 목소리가 아니라 작가가 말에 부과하는 침묵의 내밀성이다. 침묵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순간, 세상은 그를 훌륭한 작가로 기억한다. 자기를 지워야 미술관에 입성할 수 있다. 아무것도 남겨진 것이 없는 곳에서 침묵하는 작가에게 미술관은 목소리를 선사한다. 미술관은 침묵하는 작가를 통해 하나의 이미지가 되고, 상징이 된다. 미술관이라는 ‘그 부조리의 힘’. 미술관은 예술가의 침묵으로 권력을 얻는다. 아름다움과 숭고에 관한 침묵, 아니쉬 카푸어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은 꺼리는 듯한 삼성미술관 리움은 관객 수를 헤아리게 되었다.

아니쉬 카푸어는 인도와 영국의 정체성을 적절하게 섞어 구사한다. 1954년에 태어났으니 예순을 앞둔 나이. 1990년대에 이미 베니스비엔날레 영국관 작가, 터너 상 수상 등 지복(至福)을 누렸다. 가루 안료, 비어 있는(void) 조각, 건축 끌어들이기, 회화와 조각의 공존 방식으로 물질과 비물질, 존재와 부재, 안과 밖, 비움과 채움, 몸과 정신, 동양과 서양 등 이분법적 경계를 오가는 작가로 미술사에 등재를 남겨둔 상태다. 구상과 추상, 남성성과 여성성, 서구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의 공존을 좋은 작품의 미덕으로 여기는 당대 미학의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작가이기에 충분히 자격이 있다. 달리 말하면, 절반을 이야기함으로써 나머지 절반을 획득하는 영리한 작가인 셈이다. 무엇보다 그의 작업은 숭고하다!
1. <나의 붉은 모국, 2003> 2. <현기증, 2012> 3. <나의 몸 너의 몸, 1999> 4. <붉은색의 은밀한 부분을 반영하기, 1981> 5. <노랑, 1999>
숭고에는 일정한 공식이 있다. 숭고함이란 ‘공포, 때로는 거의 절망이 뒤섞인 즐거움’(존 데니스)이다. 오래 전 숭고의 기원을 탐구한 에드먼드 버크는 그 대상이 진부해서는 안 된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코텐 스틸(Cor Ten Steel)로 이루어진 <동굴>의 불안한 위용, 거대한 해머가 붉은 왁스 덩어리를 무심한 듯 밀고 지나가는 <나의 붉은 모국>, 관객을 흡입할 듯 벽면에 붙어 있는 <나의 몸 너의 몸> 등 카푸어의 ‘고상한 폐허(Noble Ruin)’는 진부하지 않다. 물론 새롭다는 것만으로는 숭고함에 이르지 못한다. 세상에 안착하는 예술은 언제나 새로움과 비범함, 아름다움, 거대함을 담고 있다. 숭고함은 이러한 특질들이 모여 우리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때 만들어진다. 거대한 물리적 숭고 속에 감동을 지향하는 심리적 숭고함을 감춰둔다면 금상첨화다. 무감동의 세련됨을 모토로 삼는 현대미술에서 카푸어는 숭고를 통한 절대적 감동을 지켜온 고독한 작가다. 그 외로움이 지금의 그를 가능케 했다. 감동은 철 지난 유행가가 아니라는 것, 지금은 예술 형식에 앞서 예술 개념과 정서를 다시 사유해야 하는 시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으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도 좋다.

그리고, 카푸어의 작품은 깊다. 고고한 리움의 벽면에 뚫린 그의 구멍(void)은 부분이 전체를 능가하는 현실을 역설한다. 카푸어의 작품은 어지럽다. 거울 같은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비치는 세상은 뒤집히거나 분열된 모습으로 현기증(vertigo)을 일으킨다. 카푸어의 거울, 아니 스틸 표면은 대상과 풍경을 반영하는 게 아니라 그 속의 ‘상처’를 끄집어낸다. 그의 작품 앞에 선다는 건 정신보다 물질을 우선시하는 후기자본주의에 상처 입은 ‘나’라는 개별적 주체의 트라우마를 확인하고 싶은 욕망의 실현이다. 마음에 바람이 부는 구멍 난 존재로서의 나를 드러내는 카푸어의 구멍 혹은 거울 같은 스틸 앞에서 우리는 살아 있음을 깨닫는다. 세상이 주목하는 작가는 항상 주체 내부에 존재하는 미지의 심연을 자극한다. 아문 줄 알았던 상처를 건드려 일부러 곪게 만들고 피멍을 남긴다. 참혹했던 자리는 아물기 마련이고 결국 새살이 돋는다는 세상의 법칙을 그는 잘 알고 있다. 카푸어의 작업이 흔해빠진 거대 설치 작업들과 구별되는 까닭은 우리로 하여금 내 안의 상처와 대면시키기 때문이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 구멍 난 상처를 응시하고, 후벼 파고, 짓이길 때 상처는 겁을 먹고 슬금슬금 도망친다. 해서 카푸어의 거울은 나르시시즘으로서의 과잉이 아닌 상처받은 자로서의 결핍을 담는 올록볼록한 구멍이다. 왜곡되고 분열된 내 모습을 체험케 함으로써 ‘자아’를 발견하게 하는 마음속 통로이다. 세상을 향한 존재감은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인식할 때 생겨난다. 때론 우리는 자신을 학대할 필요가 있다.

카푸어의 현기증 나는 구멍이 더 깊이 들어갈지, 아니면 반대로 구멍을 메우며 되돌아 나올지는 알 수가 없다. 분명한 건 그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는 것이 현대미술의 다음 단계를 예감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전설이 된다는 것은 특별함을 넘어 보편적인 무엇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착시와 환영으로 이루어진 카푸어의 특별한 구멍과 거울 같은 오브제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보편적인 미술의 경지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이 절정의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격동의 체험을 지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작가도 있다. 미술사는 이렇게 반복되어 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렀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혹은 비상하기 위해 미술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학대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 고독의 단계를 넘어 ‘몰입’에 이른 작가들만이 역사가 된다. 욕망의 물질과 외형으로 욕망의 거품을 제거하는 정신을 담는 숭고의 메커니즘. 적어도 지금까지 아니쉬 카푸어의 생성물은 고독하지 않다. 그는 숭고함을 향한 몰입의 공식을 아는 작가다. 물론 최종적 승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 더 자세한 내용은 <VOGUE> 2012년 1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크레딧
에디터 피처에디터 / 이미혜(LEE, MEE HYE )
기타 PHOTO / courtesy of LEEUM,글/ 윤동희 (북노마드 대표, 미술 무크지 발행인 겸 편집인)
출처 Vogue website
카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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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시

WITH U | 2013. 1. 11. 10:06
Posted by 그리고 가을

" 2013 미술관 및 갤러리 전시일정 "

- 1월부터 12월까지 어떤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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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해가 바뀌면 올해는 어떤 전시들이 진행될지 마음이 설레이면서도 두근두근 거립니다. 또는 어떤 분들은 어? 벌써 1년 전시일정이 나왔어?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좋은 전시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시일정을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는 건 어떨까요?


2013년 전시 일정을 소개합니다!

2013년 전시 일정을 아트그라피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정이 미정인 부분도 있어 내가 관람하고 싶은 달에 있는 전시들은 미리 미술관 또는 갤러리에 전화해서 사전에 확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전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전시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앞으로 전시변동이 있을 시 사정상 변동이 될 수 있는 점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술관전시

2월 : 국립중앙박물관_ 미국 미술 300년전 Art Across America <2월5일~5월9일>

3월 : 삼성미술관 리움_ 그라운드갤러리-미쟝센 / 김홍석 전 <3월28일~6월2일>

4월 : 대림미술관_ 세계적인 아트북 출판사 '게르하르트 스타이들'전

5월 : 간송미술관_ 주제미정

5월 : 덕수궁미술관_ 일본의 미학자 '야나기 무네요시'

6월 : 서울시립미술관_ 고갱, 신화 속으로의 여행전

6월 : 국립중앙박물관_ 표암 강세황 탄생 300주년 기념전

7월 : 삼성미술관 플라토_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전

7월 : 삼성미술관 리움_ 알렉산더 칼더 국내 최초 회고전

10월 : 간송미술관_ 주제미정

11월 : 삼성미술관 리움_ 일본 현대 사진가 수기모토 히로시 작품전

11월 : 국립현대미술관(과천)_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큰 나무들

12월 : 국립현대미술관(과천)_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세계전


갤러리전시

2월 : 국제갤러리_ 장 미셀 바스키아 회고전

3월 : 학고재_ 강요배 개인전

5월 : 갤러리 현대_ 엘리스 닐 개인전

5월 : 학고재 갤러리_ 권부문 개인전

6월 : 가나아트갤러리_ 권진규 개인전

7월 : 갤러리현대_ 김종학 개인전

8월 : 학고재갤러리_ 진마이어슨 개인전

12월 : 갤러리현대_ 전준호 개인전

2013년 올해 아트힐링은 좋은 전시들이 진행되는 만큼 여러분들과 함께 전시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 많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에는 아트힐링은 매월 1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2013년 부터는 아트힐링을 한달에 격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좋은 전시가 많은 만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미리 사전에 미술관 전시 또는 청담, 삼청동, 북촌, 인사동 갤러리투어 지역을 미리 공지 한 후 최대인원 10명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 인원의 제안은 신청자 순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인원이 초과 될 시 다음 아트힐링에 참여하시는 우선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트&토크 매달 2번 공지글을 올려 최소인원 5명이 넘으면 갤러리투어 또는 문화예술공간 관람 후 1시간 동안 올해 국내외 전시되는 주요 갤러리 전시와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며 함께 미리 만나보는 2013 Art Issue & Art People입니다.
매달 주제에 따라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보고 함께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으며 짧은 시간동안 내 마음을 표현하고 그 시간으로 하여금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받았던 내 마음의 치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에는 작년 한 해 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2013년이 될 것 같습니다. 초록색 글씨로 미술관과 갤러리 전시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곳들은 아트힐링으로 꼭 투어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전시 타이틀을 보고나니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전시가 가장 기다려 지는지 일정을 보면서 한번 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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