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종류 체크하기

입고/정보 | 2012. 10. 1. 20:40
Posted by 그리고 가을

 

 

 

 

쓰던 화장품 정리

입고 | 2012. 10. 1. 18:46
Posted by 그리고 가을

기초-

Ultra Matte Rebalancing Lotion

Dramatically Different Moisturizing Gel with Pump

CLARINS Toning lotion

LUNASOL THREE-DIMENSIONAL EYES

ULTRA FACIAL CREAM 50ml

라네즈 워터뱅크에센스

윤조 에센스 

라네즈 하이드라솔루션 마스크 8매

Spot Remover10ml

Anna sui mini rouge 1.2g(안나레드)

ANNA SUI / Lip Balm

헝가리언 워터 에센스 75ml

더 트루 크림 - 아쿠아 밤 50ml

아크넥스 트러블 케어 마스크 5매

Diorsnow UV Shield White Reveal Moisturizing UV Protection Pearly White SPF50/PA+++ 30ml

avene Hydrance Optimale Riche

Skin Foundation SPF 15 PA+ #0

Artliner

화이트 어워드 디톡스 마스크 100ml

Advanced Night Repair Limited Edition100ml

Hard Formula Hard 9 Eyebrow Pencil #05

마스크 아뻬쟝 이드라땅

스트로베리 립밤

젤 무쌍

하일리 이피션트 스킨 톤 코렉터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80ml 

SHU UEMURAP PEACH 42 -

SHU UEMURAHARD FORMULA H9 STONE GRAY 05 -

오버나이트 바이올로지컬 필

스틱 레브르 오 콜드 크림

클리낭스 K

퍼펙트 커버 비비 크림 SPF42 PA+++

칼렌듀라 크림 40ML

루즈 볼룸떼 (19호 FRIVOLOUS PINK)

 

그을린 사랑

느끼기/review | 2012. 10. 1. 14:43
Posted by 그리고 가을

 

레바논 내전

 

1970-1990년, 20년 정도 지속낸 내전으로, 레바논 안에서 민족끼리 싸우기도 했지만, 다른 민족이 레바논 땅에 와서 싸운 기록도 있다. 비유를 하자면 우리나라가 남북전쟁을 했지만, 그 이후에 중국하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와서 싸운것 이다.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고, 그런 슬픈 역사가 있는 땅이다.

레바논의 위치는 이스라엘 바로 위쪽

 

[내용중 수학과 연관된 부분]

 

출처: 트리플

 

 

'그을린 사랑'을 계기로 레바논 내전과 현재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속 장면장면이 레바논의 실제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해, 복잡하기 짝이없는 레바논을 공부하기엔 더 없이 교재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감독은 레바논이란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이 기회에 레바논 상황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레바논 내전이 끝난지 20여년이나 됐는데도 그곳의 혼란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2005년 시리아군 철수를 요구했던 라피크 하리리 전총리가 폭탄테러로 암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는가 하면, 곧 이어 친시리아계 정부의 축출을 요구하는 그 유명한 '백향목 혁명'이 발생했고, 2006년 7월에는 이스라엘이 자국 군인을 납치해간 레바논 헤즈볼라를 응징하겠다면서 국경을 넘어 침공을 단행해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총선에서 남부 이슬람거주지역을 장악한 헤즈볼라당이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켜 친시리아정부는 물론 전세계를 깜짝놀라게 했고, 헤즈볼라와의 연정이 붕괴되면서 오랜시간 정정불안이 계속됐다가 지난 6월에야 겨우 헤즈볼라측이 추천한 친시리아계 온건파이자 성공한 기업인 출신인 나집 마카티 총리가 취임하면서 나라꼴이 조금은 안정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헤즈볼라가 2006년 붙잡아간 이스라엘 군인 샬리트가 아직도 레바논 모처에 억류돼있는 것(또는 사망했을 수도) 으로 알려져 있기때문에 언제든 이스라엘과의 전쟁 위협이 남아있습니다.

그럼 , 영화 속 장면을 통해 레바논 내전이 왜 일어났으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가톨릭신자 어머니와 팔레스타인 난민 사이에 태어나 가톨릭 고아원에서 성장한 아부 타렉은 왜 이슬람민병대 저격수가 됐다가, 기독교민병대의 교도소 고문기술자가 됐을까요.

영화의 첫장면, 소년 아부 타렉이 삭발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아부 타렉이 종교를 넘나들면서 살인마가 된 데에는 레바논의 복잡한 종교 및 인종 구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레바논의 종교,인종구성 표를 보겠습니다.

왼쪽으로는 지중해, 오른쪽으로는 시리아, 남쪽으로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은 예로부터 인종과 종교가 복잡하기로 유명합니다. 지중해 건너 유럽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중동의 다른 국가들과 밀접하게 붙어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프랑스 식민시절에는 베이루트가 '중동의 파리'로 불릴만큼 세련되고 자유로운 문화교류지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오리엔탈리즘'의 작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자서전에 보면, 이스라엘 건국전 베이루트가 얼마나 서구화된 대도시였는지 잘 알 수있습니다.
레바논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은 같은 아랍족인데도 이슬람신도도 있고, 기독교 신도도 있어서 인종만으로 정확하게 구분을 지을 수가 없다는 점때문일겁니다. 인구의 90% 이상이 아랍인인데도 기독교 신자가 많고, 내전 당시 기독교 우파 팔랑헤당(카타엡당)민병대의 악행이 극에 달했던 것은 레바논만의 특수한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종파별 거주분포지형을 보겠습니다.(2009년 기준)


가장 인구가 많은 종교는 역시 이슬람에서 수니와 시아파입니다. 그다음 마론파는 5세기 시리아 수도자 마론에서 비롯된 기독교의 한 파벌로, 주로 시리아에 신도가 많습니다. 정확한 교리는 모르겠으나, 로마 가톨릭에서는 이단시하는 종교로 알고 있습니다. 내전의 핵심 당사자 중 하나이지요. 또다른 기독교파는  로마가톨릭입니다. 영화 속의 마르완 가족은 이슬람신자들이 많은 남부지역의 소수파인 가톨릭마을에 살고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드루이즈는 이슬람 시아파에서 갈려나온 종파로, 일신교를 숭상하고 이슬람과 달리 일부일처제 남녀평등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 시아파에서 갈라져 나온 알라위파, 이스마일파가 있고, 기독교계로는 그리스 정교파가 있습니다. 

종교가 이렇게 복잡하고, 갈등이 심하기때문에 레바논에서는 의회 의석도 종파별로 엄격하게 할당돼있습니다.
대체로 대통령은 기독교계인 마론파에서 나오고, 총리는 이슬람 수니,국회의장은 시아파 쪽에서 나오는 것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르완의 아들 아부 타렉은 이슬람민병대가 남부지역을 장악해 가톨릭고아원을 접수하자,
이슬람군인들의 손에 의해 자라나면서 저격수로 키워집니다. 그랬다가 기독교민병대에 체포된 후에는 다시 고문기술자로 훈련을 받고 악명높은 교도소에 배치되는 것이지요(아마도 죽임을 당하지 않은 것은 원래 가톨릭고아원 출신이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겠지요). 이 교도소는 내전때 이스라엘 군이 장악한 남부지역에 실존했던 교도소를 모델로 삼은 듯합니다. 이런 교도소는 한둘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수감자들은 영화 속 마르완처럼 재판도 받지 못한채 고문당하고 , 살해당하고, 강간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영화 속에서 '버스학살'을 저지르는 기독교 민병대는 누구인가. 


영화 속에서 마르완은 몇해전 고아원에 맡긴 아들을 찾기 위해 , 대학생활을 하던 대도시(아마도 베이루트)를 떠나 남부지역으로 향합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부지역은 팔레스타인난민들이 대거 유입된 곳이며,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해방군(PLO)의 근거지였고, 내전때는 기독교계 민병대에 의해 끔찍한 학살을 당한 곳이며, 이스라엘군에 의해 오랜세월 점령당했던 비극의 땅입니다. 마르완은 목에 늘 걸고 다니는 나무 십자가를 풀어 가방에 감춘채 이슬람계 사람들로 가득찬 버스를 타고 남부땅을 가던 중, 기독교 민병대와 마주칩니다. 버스안에서 유일한 기독교신자인 마르완은 십자가를 꺼내 보여줄지말지를 고민합니다. 그러다 무차별 총격이 퍼부어지고 버스에 휘발류가 끼얹어져지는 순간, 결국엔 '나는 기독교 신자다'라고 외치고 살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민병대가 던진 불길에 버스가 불타버리고, 어린 소녀까지 총격으로 사망하는 것을 보고 망연자실합니다. 그가 기독교신자이면서도 반기독교파가 되고, 이슬람조직에 들어가 기독교계 정치인을 암살하게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사건입니다.

레바논 내전(1972~91년)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선 학설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2차세계대전 이후 정정불안, 팔레스타인난민유입에 따른 종족, 종교적 갈등, PLO유입 등이 하나의 계기가 됐다는데는 의견이 일치됩니다. 
직접적으로 내전이 불붙게 된 것은 1975년 기독교민병대의 유명한 '버스 학살'이 도화선 역할을 했습니다. 앞서 75년 4월 13일 팔레스타인계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4명의 팔랑헤 조직원을 사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슬람계주민들이 타고 있던 버스 한대에 팔랑헤가 무차별 총격을 퍼부은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버스안에 타고있던 26명이 몰살했다고 합니다. 
유사한 집단학살로는, 내전중인 82년 9월 16~18일 수도 베이루트의 팔레스타인계 거주지역인 사브라와 샤틸라에서 기독교 민병대가 학살을 저지른 사건이 있습니다. 이 곳은 82년 6월 PLO를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이른바 '갈릴리 평화작전'이란 이름으로 레바논 을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기독교민병대가 자기네 관할구역을 급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집단 학살하는 것을 수수방관, 아니 사실상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팔랑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목에건 십자가를 보십시오.


3. 영화 속 정치인 암살사건은 실제로 일어났나.

 1982년 내전중에 레바논에서는 대선이 치러집니다. 여기서 팔랑헤(카타엡당) 초대당수 피에르 게마엘의 아들이자 지도자인 바시르 게마엘이 당선됩니다. 종교는 당연히 마론파 기독교인지요. 이탈리아와 스페인 파시스트정당을 모델로 삼아 1936년 창설된 팔랑헤가 저지른 악행은 당시에도 국제사회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바시르 게마엘을 "레바논에 희망의 빛을 가져다주는 젊은 지도자"로 치켜세웠습니다. 중동에서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니, 미국으로선 어쩌면 당연히 편을 들만했겠지요. 그래도 '희망'이라니 너무했습니다.
그가 당선된 후 3주후 한 남성이 그를 겨냥한 폭탄테러를 감행합니다. 이름은 하비브 샤르투니.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지식인이었습니다. 영화 속 마르완처럼 그도 종교에 상관없이 ,진보적인 좌익사상에 경도됐던 것같습니다. 종교는 마론파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는 레바논의 갈등을 없애기 위해선 악의 상징인 팔랑헤 지도자 게마엘을 죽여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게마엘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위층에 폭탄을 장치했고 원격장치로 터트려 게마엘을 비롯한 20여명을 살해했습니다. 이후 곧 체포된 그는 8년간 악명높은 루미에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고, 90년 석방됐다고 합니다.

샤르투니의 실제 모습입니다.

4. 현재 레바논은 어떤 상황인가.

여전히 남부에서는 정당조직으로 변신한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레바논은 지난 2005년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암살당한 사건이후 친시리아계 세력이 장악한 정치체제의 변화를 촉구하는 백향목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혁명으로 75년이래 레바논 평화유지를 내세워 주둔해왔던 시리아군이 30여년만에 철군하는 대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2006년 이스라엘 군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으로 정부조직이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됐고,
2009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헤즈볼라당 출신 의원들이 각료로 임명되는 연합내각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총선에서는 친서방파 '3.8세력'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헤즈볼라를 포용하는 연합내각이 출범한 것이지요.
하지만 하리리 전총리 암살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하리리 죽음에 시리아와 이란의 사주를 받은 헤즈볼라가 개입됐다고 주장하면서 야권소속 장관 11명이 항의사표를 던지는 바람에 지난 1월 연정이 와해됐습니다. 장기간 정치혼란이 계속되다가 5개월 남짓 후인 지난 6월에야 헤즈볼라가 온건파 미카티를 총리로 내세우면서 겨우 정부 꼴이 갖춰지게 됐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그리고 가을

WELL

카테고리

기록하기 (205)
AM I (0)
걷기 (13)
느끼기 (22)
적어두기 (29)
꿈꾸기 (4)
입고 (17)
한섬 룩북 (43)
먹을것 (26)
디저트 (8)
WITH U (8)
운동+다이어트 (0)